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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뛰어넘어…코로나 특수 탄 렌탈 '호조'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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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4-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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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네트웍스가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홈케어·모빌리티 사업부문 호조로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고 있는 모습이다.

SK네트웍스는 2020년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9% 줄어든 2조8746억원, 영업이익은 18.1% 늘어난 41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28일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가량으로 줄었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전망치(332억원)를 약 24% 상회하는 견고한 실적이다.

자료=SK네트웍스.

자료=SK네트웍스.



사업부별로 홈케어사업을 담당하는 SK매직이 '코로나 특수'를 타고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한 22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위생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직수정수기, 식기세척기 등 생활환경제품이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지난 1월 출시한 식기세척기 신제품이 두 달만에 판매 1만대를 돌파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AJ렌터카와 통합법인 SK렌터카를 출범시킨 카라이프 부문은 78% 늘어난 365억원을 올렸다. 렌터카 볼륨 증가에 따른 운영비용 절감효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다만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일부 사업부가 렌탈사업 실적호조를 상쇄시켰다. 스마트폰유통업은 21% 줄어든 영업이익 133억원을, 호텔사업은 영업손실 142억원으로 적자전환하는 등 부진했다.

한편 시장에서 우려하는 부채비율은 지난해말 340%에서 올해 1분기말 365%로 25%포인트 상승했다.

SK네트웍스는 현대오일뱅크 등에 주유소 매각(약 1조3321억원)이 이뤄지는 오는 6월1일부로 재무구조 건전성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를 기점으로 성장사업 등에 대한 추가적인 사업확대에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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