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제공 사업자들의 고민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스트리밍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영상 콘텐츠의 소비가 늘어나자 트래픽(데이터 전송량)과 관련하여 커지고 있는데 넷플릭스의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에 특화된 오픈 커넥트 프로그램이 고민 해결에 앞장선다.
넷플릭스 로고/사진=넷플릭스
이미지 확대보기넷플릭스 회원과 가까운 곳에 저장해둔 콘텐츠를 스트리밍하기 때문에 넷플릭스로 인해 발생하는 트래픽을 현저히 낮추고 먼 거리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비용을 절감하며 더욱 빠른 속도로 고품질의 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
넷플릭스 오픈 커넥트의 장점은 먼저 넷플릭스 회원들은 콘텐츠를 업로드하거나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것이 아닌, 넷플릭스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를 스트리밍해 즐기는 한 방향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다.
이어 국가별로 어느 시간대에, 어떠한 콘텐츠를 회원들이 많이 시청할지 미리 예측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 특장점이다.
예를 들어, 새롭게 런칭한 킹덤 시즌 2 등을 비롯하여 특정 인기 콘텐츠를 시청하는 회원 수요를 고려해 미리 대비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해외로부터 해당 국가(한국 등)까지 콘텐츠를 미리 옮겨두는 오픈 커넥트 프로그램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지원 일체를 ISP에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불필요한 별도의 비용 없이 데이터 트래픽을 현격히 줄일 수 있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1000여 곳이 넘는 ISP들이 오픈 커넥트를 자사 네트워크에 적용하고 있다.
ISP의 네트워크에 걸리는 부하는 줄이고 자사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넷플릭스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만족도 역시 확실하게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없이 존재할 수 없는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는 오픈 커넥트 프로그램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