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시즌2 오마이갓'이라는 이름으로 지난달 29일 올라온 유튜브 영상은 킹덤 시즌1, 2에 모두 출연한 조범팔 역할의 배우 전석호와 영신 역의 배우 김성규가 함께 킹덤 드라마에 나온 갓들을 직접 써보며 각각의 갓이 조선 시대에 어떤 신분의 사람들이 무슨 상황에 쓰던 것인지에 대해 설명한다.
지난해 1월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190여 개국에 글로벌 공개된 킹덤 시즌1의 많은 부분 중 '갓'이 특히 해외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것을 반영하여 만들어진 콘텐츠로 공개 5일만에 2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약 24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계정 구독자 수와 거의 같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은 댓글을 통해 영어 자막을 제공한다면 이 영상의 조회수는 급부상할 것이라며 넷플릭스의 영어 자막을 촉구하고 있다.
이외에도 킹덤의 김은희 작가가 자신과 같은 캐릭터라며 약하고 나약한 어느 사회를 봐도 대표적인 모습을 그리고 있지만 이런 사람도 성장을 하면서 옳은 선택을 해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함께 하려고 하는 조범팔 캐릭터를 맡은 전석호 배우와 호랑이를 사냥하는 천민 신분의 착호군 출신으로 복수심, 의협심을 바탕으로 총, 검, 근접전에서 압도적인 전투력을 보여주는 영신 역의 배우 김성규의 조합 역시 환영받고 있다.
한 시청자는 댓글을 통해 '전투력 끝과 끝의 만남'이라며 극중에서 생사가 위험한 전투 상황마다 직접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는 영신과 권력을 쥐고 있는 왕비 가문 해원 조씨 가문의 일원으로 겁 많고 어리숙해 위기마다 조선 좀비의 치료제를 찾는 의녀 서비와 영신 등에게 의지하는 조범팔의 영신과 극단적으로 다룬 전투력이 만드는 케미를 호평했다.
이어 영상에서 양반 신분의 선비들이 쓰는 흑립을 소개하고 관료들이 관복 입을 때 쓰는 사모는 서민들도 결혼식에는 착용하며 재혼일 때는 사모의 뿔을 한 개 제거한다는 이야기하며 꿩의 털로 만든 깃을 단 군인들의 모자 주립 등을 소개한 콘텐츠 내용에 대한 호평도 더러 있다.

킹덤2 오마이갓 영상에서 조범팔 역의 전석호 배우가 군사들의 갓 주립을 쓰고 영신 역의 배우 김성규와 관련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오승혁 기자(넷플릭스 유튜브 영상 편집)
이미지 확대보기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