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긴급요청에 따라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LG상사 등 현지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계열사가 힘을 모았다.
윤춘성 LG상사 부사장은 위도도 대통령에게 보낸 대표서신에서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단합 정신을 기반으로 지금의 상황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인도네시아 국민들께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썼다.
LG그룹은 "지원품인 진단키트는 국내 생산제품 중 여유분"이라며 "이달 중순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에 테스트용으로 샘플을 보냈고 당국 허가에 따라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