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부동산규제·코로나19 여파로 서울 아파트값 2주째 보합세…경기·인천도 상승폭 둔화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26 17:45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화 동향 / 자료=한국감정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화 동향 / 자료=한국감정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경기 불안정과 정부의 공시가격 인상·부동산 규제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2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 보유세 부담이 커진 고가주택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지며 전반적인 상승폭 둔화가 보였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2020년 3월 4주(3.2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1% 상승, 전세가격은 0.05%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29%→0.21%)은 상승폭 축소, 서울(0.00%→0.00%)은 보합 유지, 지방(0.05%→0.02%)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06%→0.04%), 8개도(0.00%→0.00%), 세종(1.00%→0.27%))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42%), 대전(0.37%), 경기(0.28%), 세종(0.27%), 울산(0.05%) 등은 상승, 서울(0.00%), 전남(0.00%)은 보합, 대구(-0.06%), 제주(-0.05%), 경북(-0.04%)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92→87개)은 감소, 보합 지역(34→38개) 및 하락 지역(50→51개)은 증가했다.

서울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대ㆍ내외적 경제위기와 공시가격 인상, 자금출처 증빙강화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보유세 부담이 커진 고가주택 위주로 하락세가 확대되며 2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

주요 인기지역인 마포(0.03%)ㆍ용산(0.01%)ㆍ성동구(0.00%)를 비롯하여 강북 14개구 모두 상승세가 둔화되거나 유지된 가운데, 저가메리트 및 개발호재 등으로 상대적으로 상승세가 높았던 노원(0.05%)ㆍ도봉(0.06%)ㆍ강북구(0.06%)도 상승폭이 축소되는 등 전반적인 약세였다.

특히 강남4구인 강남(-0.14%)ㆍ서초(-0.14%)ㆍ송파구(-0.10%)는 대출규제,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보유세 부담 등의 영향으로 15억 초과 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매수문의가 감소하며 하락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인 경기 역시 전주 0.40%에서 0.28%로 상승폭이 줄었다. 신분당선 연장 호재, 비규제지역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높았던 수원시(0.25%)는 규제강화, 코로나 사태, 급등 피로감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상승세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인천 역시 전주 0.53%에서 이번 주 0.42%로 상승폭이 줄었다. 미추홀구(0.51%)는 정주여건 양호한 용현ㆍ학익동 신축 및 준신축 위주로, 남동구(0.49%)는 교통망 확충(GTX-B, 제2경인선 등) 및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이 있는 간석ㆍ구월ㆍ논현동 위주로, 중구(0.48%)는 기존 입주물량 영향이 줄어들며 중산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또 최근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된 의왕시(0.38%)와 안양시(0.33%)도 상승폭이 유지되거나 축소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군포시(0.80%)는 교통호재 영향 등으로 산본ㆍ금정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 중에서는 세종이 전주 1.00%에서 금주 0.27%로 상승폭이 크게 축소됐다. 행복도시 내 상대적 저평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코로나 확산에 따른 거래활동 위축과 상승 피로감 등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되는 모습이었다.

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이미지 확대보기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또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9%→0.07%)은 상승폭 축소, 서울(0.04%→0.04%) 및 지방(0.04%→0.04%)은 상승폭 유지(5대광역시(0.03%→0.03%), 8개도(0.03%→0.03%), 세종(0.68%→0.22%))했다.

시도별로는 인천(0.36%), 세종(0.22%), 대전(0.16%), 울산(0.13%), 충남(0.08%), 충북(0.06%), 경남(0.06%), 서울(0.04%) 등은 상승, 강원(-0.03%), 제주(-0.02%), 경북(-0.02%)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98→85개)은 감소, 보합 지역(41→54개)은 증가, 하락 지역(37→37개)은 유지했다.

서울은 봄 이사철이 도래한 가운데, 학군 및 정비사업 이주수요 또는 직주근접 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긴 했으나, 대다수 지역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안정세를 이어가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남4구 중 서초(0.10%)ㆍ강남구(0.07%)는 가격메리트 있는 재건축 단지나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송파(0.06%)ㆍ강동구(0.03%)는 가격대 낮은 외곽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에는 동작구(0.08%)는 인근지역 정비사업 및 직주근접 수요 등으로, 강서구(0.06%)는 마곡지구 인근 가양ㆍ방화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양천구(-0.04%)는 신규 입주단지 영향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인천은 지난주 0.30%에서 금주 0.36%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미추홀구(0.51%)는 정주여건 양호한 용현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서구(0.49%)는 가정동과 청라신도시 위주로, 계양구(0.44%)는 산업단지 수요 있는 계산ㆍ작전동 위주로, 중구(0.41%)는 운서ㆍ중산동 대단지 위주로, 남동구(0.40%)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구월ㆍ간석동 위주로 상승하는 등 인천 전 지역에서 상승했다.

반면 경기는 지난주 0.08%에서 이번주 0.03%로 상승폭이 줄었다. 시흥시(0.25%)는 정주여건 양호한 배곧신도시 위주로, 화성시(0.21%)는 병점ㆍ반월동 대단지 위주로, 고양 덕양구(0.16%)는 행신ㆍ화정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그러나 과천시(-0.59%)는 신규 입주물량(푸르지오써밋, 4월 1,571세대) 영향 등으로, 안양 만안(-0.31%)ㆍ동안구(-0.25%)는 노후주택 수요 감소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코레일 통합 초기 과제 산적…김태승號, 개선 행보 주목 [2026 국감] 코레일과 에스알(SR)의 통합 철도가 출범 한 달여를 맞은 가운데, 예매 시스템과 좌석 공급, 안전관리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국정감사에서 드러났다.김태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은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를 개선하고 통합 효과를 국민 편익과 경영 효율화로 연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통합 초기의 혼선을 줄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코레일 국정감사에서는 열차 좌석 부족과 명절 예매 지연·승차 인원 초과 운행·운임 인하에 따른 재무 부담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통합에 따른 이용 편의 개선을 기대하는 목소리와 함께 안전과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문도 이 2 삼성바이오로직스, 폴리펩타이드 지분 88% 확보…2.7조 인수 ‘눈앞’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스위스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 과정에서 87.88%의 지분을 확보하며 거래 수락 최소 조건인 66.7%를 넘어섰다. 이를 통해 고성장하는 당뇨·비만 치료제 원료 시장으로 CDMO 사업 영역을 신속히 넓힐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진행한 폴리펩타이드그룹 지분 공개매수의 잠정 중간 결과를 13일 발표했다.공개매수는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자회사 ‘삼성펩타이드’를 통해 진행됐다. 매수 대상은 자사주를 제외한 발행주식 전량 3301만6411주로, 주당 가격은 44.31스위스프랑이다.이번 공개매수에서는 3 비만약 유통 19배 폭증…무분별 공급·실명 부작용 늑장 대응 지적 [2026 국감] 위고비·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국내 유통량이 2년 만에 19배 가까이 급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는 무분별한 유통·처방 실태와 영구적 시력 손상 등 부작용에 대한 당국의 늑장 대응을 둘러싸고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1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약처 국감 현장에서는 GLP-1 비만치료제의 무분별한 온라인·비대면 처방 실태와 환자 안전 사후 관리 부실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식약처에 따르면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유통량은 2024년 10월 월 16만 개 수준에서 2026년 7월 월 311만9941개로 약 19.4배 증가했다. 국회에서는수백만 개의 비만치료제가 시중에 유통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