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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OK·웰컴저축은행 디지털 주도권 잡기 분주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13 19:23

OK API 활용 자사 뱅킹 앱 개발 진행
SBI·웰컴 매력상품 탑재·편의성 개선

각 사 모바일 뱅킹 앱 이미지./사진=아이폰 앱스토어

각 사 모바일 뱅킹 앱 이미지./사진=아이폰 앱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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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상위 저축은행 3사인 SBI저축은행,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이 디지털 주도권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대면 채널에 익숙한 젊은 고객을 확보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복안이다.

13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SBI저축은행,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모두 자사 모바일 뱅킹 앱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SBI저축은행에서는 사이다뱅킹부에서 모바일뱅킹 앱 '사이다뱅크'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일부 기능을 개선해 올해 상반기 중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웰컴저축은행도 작년에 '웰뱅2.0'에 이어 편의성, 기능 등을 개선해 올해 '웰뱅3.0'을 선보일 계획이다.

OK저축은행도 오픈API 기반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저축은행중앙회 전산망을 사용하는 OK저축은행은 새롭게 선보일 앱에서 저축은행중앙회 전환 과정을 고객이 보이지 않도록 편의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OK저축은행은 "디지털채널팀에서 3월 말 출시를 목표로 새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기존 저축은행중앙회 전산망 연동 과정이 고객에게 보이지 않게 해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거 저축은행은 시중은행 대비 디지털에 늦는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저축은행중앙회 차세대 시스템 도입, 디지털화 등을 진행하며 시중은행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2018년 저축은행 업계 최초 모바일뱅킹 '웰컴디지털뱅크'를 선보여 작년 말 업계 최초 다운로드 100만을 넘었다. 2월 말 기준 12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월 유입 고객도 점차 늘어나고 있어 상반기 내 150만 돌파는 무난하다는 평가다. 100만 고객은 지방은행 모바일 뱅킹 앱 고객 수준이다.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는 올해 1월 거래자 수 100만을 돌파했다. 앱 다운로드 수는 40만 정도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해당 저축은행이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건 앱 편의성 개선과 함께 매력 상품을 탑재해서다.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 내 사이다 입출금통장은 연 2% 월1회 이자를 지급하는 파킹통장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고객이 꾸준히 가입하면서 재테크족에 각광받고 있다.

웰컴저축은행도 최근 저금리 시대 5%를 제공하는 '웰빙하자 정기적금'을 선보였다. '웰빙하자 정기적금'은 11일 자정부터 오후2시까지 7000좌가 가입됐으며 95%가 웰컴디지털뱅크를 통해 유입됐다. 매력적인 고금리로 첫날 모바일 앱 내 약 2분가량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다.

디지털 성과를 인정받아 SBI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CEO 모두 연임에 성공했다.

SBI저축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정진문 대표 최고경영자 추천 이유에 대해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활발한 영업활동을 주관하며 SBI저축은행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라며 "사이다뱅크 출범 등 핀테크를 접목한 금융혁신 기술 도입으로 업계 리더로서 위상을 공고히했다"고 밝혔다.

웰컴저축은행 임추위는 "김대웅닫기김대웅기사 모아보기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여러 금융기관에서 경력을 쌓은 금융·경제 분야 전문가"라며 "당행 총괄임원과 대표이사로 재직하는 동안 뱅킹서비스 디지털화를 통해 디지털 금융기관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여수신 자산 확대를 달성하는 등 당행 발전을 이끌어냈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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