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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 연임 ‘청신호’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0-03-09 00:00 최종수정 : 2020-03-09 07:28

작년 순익 1000억원 돌파…최대 실적
모바일 뱅킹 앱 독식 디지털 성과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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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

▲사진: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가 작년 최대 실적 경신으로 연임이 예상되고 있다. 디지털 부분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 연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작년 1000억원이 넘는 순익을 기록하며 사실상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3분기 웰컴저축은행은 순이익 81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00억원 증가한 수치다.

김대웅 대표의 가장 큰 성과는 ‘디지털’ 분야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2015년 저축은행 최초로 모바일 뱅킹 앱 ‘웰컴디지털뱅크(웰뱅)’을 선보였다. 지난 2018년에는 모바일 뱅킹 앱을 전면 개편한 웰뱅을 선보였다. 웰뱅은 카카오뱅크 수준 편의성으로 시중은행과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작년 5월에는 웰뱅 UX/UI를 고객 맞춤형으로 개편하고 주요 상품을 리뉴얼해 ‘웰뱅2.0’을 선보였다. 앱 편의성 뿐 아니라 예적금 우대 금리 제공 등 고객 혜택을 높인 상품으로 고객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웰뱅은 작년 12월 앱 다운로드 수 100만을 돌파하는 성과를 얻었다.

100만 앱 다운로드는 BNK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 썸뱅크가 작년 9월 100만을 돌파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지방은행과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한달에 평균 4만명이 웰뱅을 다운로드 하고 있어 상반기 내 150만 돌파도 무난히 예상되고 있다. 월간활성사용자수 증가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여론 조사 전문기관 NICE디앤알에 따르면, 모바일앱 분석 서비스 앱마인더에서 50만명 이상 사용하는 앱 기준 작년 1월, 작년 11월 앱 로그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 웰뱅 11월 MAU(월간활성사용자수, Monthly Activity User)는 65만명으로 작년 1월 대비 2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웰뱅을 이용하는 고객의 80%는 20대에서 40대 고객으로 이들은 90% 이상의 고객이 웰뱅을 이용하고 있다. 웰뱅에서 작년 이뤄진 간편이체 누적거래액은 2조25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웰뱅2.0’에서 업그레이드 된 ‘웰뱅3.0’을 선보일 예정이다.

숙원사업이었던 인터넷은행 진출도 성공했다. 인터파크, 키움뱅크 등과 도전했으나 2번이나 인터넷은행 진출에 실패했다 작년 토스 컨소시엄이 참여해 인터넷은행 설립에도 참여하게 됐다. 현재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인터넷은행 인가를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대웅 대표는 작년 규제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디지털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다양한 노력을 진행했다.

리테일 부문에 쏠려있는 자산 수익원을 다각화하기 위해 기업금융 관련 인력을 충원하기도 했다. 자산도 증가했다. 2018년 3분기 1조9616억원이었던 대출자산은 작년 3분기 2조4325억원으로 24% 증가했다.

업계 최초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웰컴저축은행은 해외송금업체 센트비와 제휴해 웰뱅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비밀번호 6자리만으로도 해외 송금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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