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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공작소] 건강한 밥도둑, 마늘을 활용한 봄 반찬

김민정 기자

minj@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09 11:59

[Food 공작소] 건강한 밥도둑, 마늘을 활용한 봄 반찬
[WM국 김민정 기자] 마늘은 가을에 종자를 묻으면 겨우내 응축해둔 생명을 봄에 한껏 드러내는 채소다. 노란 산수유꽃이 봄의 전령이라 한다면 푸른마늘 싹은 채소계의 봄 전령인 셈이다.

‘마늘이 있는 식탁은 약국보다 낫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는 마늘. 간단하지만, 올 봄 우리 식탁의 밥도둑이 될 마늘반찬요리를 소개한다.

‘일해백리’ 식품 마늘의 활용법

우리나라 음식 중에 마늘이 들어가지 않는 것이 얼마나 있을까? 매운 음식이든 싱거운 음식이든 마늘을 빼고는 한식을 논하기 어렵다.

또한 ‘기적의 식재료’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는 마늘은 전 세계적으로 스태미너의 원천으로 불리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마늘을 ‘일해백리(一害百利)’ 식품이라고도 한다. 냄새 하나 빼고 100가지 이로움이 있는 식품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마늘냄새의 주범인 알리신은 살균·항균 작용을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소화를 돕고 면역력을 높인다. 알리신이 비타민 B1과 결합하면 피로회복, 정력증강에 효능이 있다.

또 체내 비타민 B6와 결합하게 되면 췌장 세포 기능을 활성화하고 인슐린 분비를 원활하게 해주어 혈당을 떨어뜨린다. 마늘의 효능은 이밖에도 수없이 많다.

올해도 여전히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마늘은 면역력을 높일 뿐 아니라 미세먼지와 황사 속의 중금속, 수은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우리가 마늘을 더욱 애용해야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된 셈이다.

[Food 공작소] 건강한 밥도둑, 마늘을 활용한 봄 반찬
마늘호두조림

코로나19와 미세먼지 등으로 면역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즘, 면역력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식재료는 마늘이다.

여기에 고소한 호두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마늘호두조림은 달큰하고 쫀득한 식감이 더없이 매력적인 밥반찬으로, 어른은 물론 아이들도 거부감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재료

호두 150g, 통마늘 100g, 간장 1½큰술, 설탕 1큰술, 맛술 1큰술, 올리고당 1½큰술, 청주 1큰술, 통깨

만드는 법

① 통마늘은 반으로 자르고 대파는 송송 썰어준다.

② 호두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③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른 후 마늘 넣고 노르스름 할 때까지 볶아준다.

④ ③에 호두를 넣고 간장, 맛술, 올리고당, 청주를 넣은 후 윤이 날때까지 바짝 졸인다.

⑤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뜸을 들인 후 통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Food 공작소] 건강한 밥도둑, 마늘을 활용한 봄 반찬
마늘종 매운 조림

마늘종은 마늘의 속대를 뽑아낸 것이다. 마늘 특유의 매운맛을 지니고 있지만 마늘만큼 냄새가 심하지 않아 많은 양을 먹을 수 있는 녹황색 채소다.

마늘종장아찌나 볶음은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계절에 입맛을 살려주는 최고의 건강반찬이다. 마늘종과 돼지고기를 함께 조리면 마늘에 부족한 단백질 보충에 좋다.

재료

마늘종 100g, 돼지목살 150g(소금·후추 약간씩), 청양고추 1개, 고추장 1큰술, 간장·고춧가루·설탕·물엿·다진마늘 1작은술씩, 맛술 ½작은술

만드는 법

① 돼지고기는 얇게 썰어 소금과 후추로 밑간해둔다.

② 마늘종은 길이 5cm로 썰고, 청양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빼고 잘게 썬다.

③ ①의 밑간한 돼지고기를 펼친 다음 그 위에 마늘종을 얹어 만다.

④ 분량의 조림장에 청양고추를 넣고 바글바글 끓이다 ③의 말아둔 마늘종을 굴리며 윤기 나게 조린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3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민정 기자 minj@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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