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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데이터 기반 금융투자회사 변모 꿈꾸다

홍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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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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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데이터 기반 금융투자회사 변모 꿈꾸다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초대형 투자은행(IB)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하나금융투자는 디지털 혁신과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특화 증권사로 변모하고 있다. 디지털화를 통한 손님 중심의 금융투자회사로의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이진국닫기이진국광고보고 기사보기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올해 ‘기존 초대형 IB에 맞설 수 있는 기반 구축’이라는 목표 아래 중장기 전략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이른바 ‘Big 5’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 사장은 이를 위한 핵심 과제 5가지 중 하나로 ‘업무의 디지털화’를 꼽았다.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한 디지털 금융투자회사로의 변화를 꾀해 고객 기반을 더욱 확대함과 동시에, 직원들의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를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업무의 디지털화를 통해 생산성 또한 제고할 예정이다. 영업점 업무의 디지털화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 혁신 등을 꾀하며,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손님불편을 최소화해 손님 중심의 데이터 기반 금융투자회사로 나아가겠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해 디지털 금융 투자회사로 변화해 고객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그룹 계열사 협업을 최우선 정책으로 각 관계사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관계사의 복합점포, IB 사업 공동참여 등 협업 전략을 강화해 그룹의 수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하나금융그룹의 토탈 금융 플랫폼 ‘하나멤버스’에서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포인트 ‘하나머니’로 해외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하나머니로 하나멤버스에서 해외 주식을 거래하는 경우 하나금융투자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또 환전 절차 없이 하나머니로 해외 주식을 거래할 수도 있다.

최일용 하나금융투자 디지털본부장은 “디지털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손님이 보유한 금융회사의 포인트로도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데이터 3법 통과와 더불어 금융당국이 주도하고 있는 ‘마이데이터’ 정책에 발맞춘 사업 또한 준비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작년부터 금융위원회가 출범한 마이데이터 워킹그룹에 참여해 제공 정보 범위, 인터페이스(API) 수수료 및 규격 등의 사안에 있어서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라며 “신용정보법 및 하위법령 시행령 시기에 맞춰 마이데이터 산업이 본격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향후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 시 산업의 주체인 고객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혁신 서비스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무엇보다도 고객정보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프로세스 및 인프라 측면에서 강력한 보안관리 체계를 정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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