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칠성의 캔음료 밀키스. /사진제공=롯데칠성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이달 초부터 일부 음료와 생수의 편의점 납품가를 인상했다. 롯데칠성의 편의점 납품가 인상은 2017년 5월 이후 처음이다.
납품가 인상에 따라 밀키스(250㎖)는 1100원에서 1200원으로, 핫식스(250㎖)는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사각사각꿀배(340㎖)는 1000원에서 1200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생수의 경우, 일반 생수인 아이시스(500㎖)가 850원에서 950원으로, 탄산수인 트레비(500㎖)가 1600원에서 1700원으로 올랐다.
반면, 사각사각복숭아(340㎖)와 사각사각수박(340㎖)은 1400원에서 1200원으로 가격을 내렸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다른 채널을 제외하고, 편의점 채널에만 한정해 납품가를 인상했다"며 "판관비와 물류비 등 증가로 부득이하게 인상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