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조사위가 배터리 자체 결함을 언급할 가능성이 커, 삼성SDI·LG화학 등 업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 정부는 배터리 자체 결함 가능성을 어떤 형태로든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1차 조사위는 지난해 6월 ESS 화재원인으로 보호시스템 미흡, 설치·운영·관리 부족 등을 지목했다. 1차 조사위는 일부 배터리 결함을 의심하기는 했지만 실험에서는 화재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따라 안전대책도 주로 설치·운영 기준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그러나 발표 이후 5건의 추가 화재가 발생하며 상황이 급변했다. 성윤모닫기
성윤모기사 모아보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로 인해 집중질타를 받고 "원인을 보다 심도있게 밝혀내겠다"고 약속했다.다만 제조결함을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 할 경우 업계 반발이 예상된다.
제조사들은 국내와 동일한 ESS 제품이 해외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기업들은 1차 조사결과를 토대로 이미 자체적인 안전대책도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다. 해당 조치로 삼성SDI와 LG화학은 각각 2000억원과 3000억원씩 비용을 썼다.
ESS 생태계 악화에 따른 경쟁력 약화도 우려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ESS 시장 규모는 38% 성장한 반면, 한국 시장은 34% 역성장했다.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ESS 화재로 국내 판로가 막힌 탓이다. 이는 삼성SDI와 LG화학 매출과 영업이익에 타격을 줬다.
장우석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달 이슈보고서에서, ESS 사태가 그간 단기 성과에 치우친 정부 정책도 문제가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규제혁신 방향에 맞는 민간 주도의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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