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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혁신 이어 상생 경영 잰걸음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20-02-05 09:13

3일 가맹점주 상생 성장 바탕 ‘신상생지원제도’ 발표
혁신 강조 통해 마이크로 모빌리티 플랫폼 도약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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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올해 혁신을 강조한 허연수닫기허연수기사 모아보기 GS리테일 부회장(사진)이 상생 경영까지 펼치고 있다. 편의점 업계의 상생 행보에 동참한 것.

허 부회장의 캐시카우인 GS25는 지난 3일 ‘신상생지원제도’를 선포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1500억원 규모의 상생 경영을 펼치겠다는 의도다.

주요 지원 내용은 차별화 먹거리(치킨25, 카페25) 우수 운영 가맹점 특별 지원, 재계약(기준 충족 시) 가맹점 담보 설정 금액 인하, GS25 전용앱(나만의 냉장고) 활용 우수 점포 지원, △경제재난지역(매출부진지역) 판촉 비용 지원, 명절 당일·경영주 경조사 휴무 신청 제도, 택배 보험 신설 및 횡령 보험 확대를 통한 가맹점 운영 리스크 예방 제도, 최저 가격 수준의 엔젤 렌터카 연계 서비스 등이다. 이를 수행하기 위해 GS25는 전년 1300억원보다 200억원 늘어난 예산을 편성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가맹 경영주의 실질적인 수익 개선을 최우선으로 하고, 동반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 구축한 상생지원제도를 바탕으로 GS25가 자타공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편의점 브랜드로 올라설 수 있었다”며 “올해로 출범 30주년을 맞은 GS25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생지원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한편,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난 30년을 뛰어넘는 새로운 30년의 역사를 써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상생지원제도 발표뿐만 아니라 허 부회장은 올해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플랫폼’ 기반 동력 확보를 노린다.

이런 의지는 올해 신년사에서 잘 드러난다. 허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미래 성장 플랫폼 기반 구축’을 강조했다. 그는 “편의점, 수퍼, H&B사업부문의 오프라인 사업군을 그룹화해 역량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e-커머스는 고객과의 접점을 다양화, 트래픽 수를 획기적으로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식문화 플랫폼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온라인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사업을 발굴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실시한 조직 개편을 통해 신설된 플랫폼 BU는 허 부회장의 혁신 경영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GS리테일은 지난해 12월 플랫폼 비즈니스 유닛(이하 플랫폼 B/U)를 신설했다. 플랫폼B/U는 GS25, GS THE FRESH(구 GS수퍼마켓), 랄라블라 등의 오프라인 점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통합 오프라인 사업군의 조직 단위다. 플랫폼B/U은 3개 사업부를 총괄하며 GS리테일의 1만4000여개 오프라인 플랫폼을 디지털, 온라인, 생활 서비스 등의 영역과 결합해 시너지 확대를 도모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내부적으로 ‘플랫폼 비즈니스 유닛’이라는 명칭의 새 조직을 신설한 상황. GS25, GS 더프레시(THE FRESH), 랄라블라 등의 오프라인 점포 네트워크를 신설된 조직에서 통합 관리해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도약을 추진한다. 현재 GS리테일은 GS25를 중심으로 전기차, 전동 킥보드 충전소와 공유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전동 킥보드, 전기차 충전소를 비롯해 고속도로 요금 납부 등 다양한 기능을 장착하고 확대할 방침이다.

최정모 GS리테일 편의점 마케팅팀장은 “GS25가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 모빌리티 충전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은 편의점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며 “편의점이 고객의 라이프 플랫폼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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