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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모빌리티 등 플랫폼 역량 강화 나서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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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02 11:36

지난달 플랫폼 B/U 신설...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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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허연수닫기허연수기사 모아보기 GS리테일 부회장(사진)은 올해 플랫폼 역량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실시한 조직 개편을 통해 플랫폼 BU를 신설, 모빌리티 플랫폼 도약 등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GS리테일은 지난달 4일 플랫폼 비즈니스 유닛(이하 플랫폼 B/U)를 신설했다. 플랫폼B/U는 GS25, GS THE FRESH(구 GS수퍼마켓), 랄라블라 등의 오프라인 점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통합 오프라인 사업군의 조직 단위다.

플랫폼B/U은 3개 사업부를 총괄하며 GS리테일의 1만4000여개 오프라인 플랫폼을 디지털, 온라인, 생활 서비스 등의 영역과 결합해 시너지 확대를 도모한다.

이를 통해 GS리테일은 온라인 사업과의 연계 거점으로서의 오프라인 점포 활용성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 사업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구체적이고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플랫폼 B/U장은 현재 GS25 편의점 사업부를 담당하는 조윤성 사장이 맡는다.

플랫폼 B/U 신설로 GS리테일은 그동안 추구 중인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역량 강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GS리테일은 전기차, 전동 킥보드 충전소와 공유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GS25는 지난해 9월부터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고고씽’과 손잡고 전동 킥보드 배터리 충전 스테이션과 주차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점포 외부에는 킥보드 주차 스테이션이 있다. 킥보드가 필요한 이용자는 GS25를 찾아 이용하고, 사용 후 안정적으로 주차 할 수 있다. 또한, 이용 도중 충전이 필요한 경우에도 해당 점포를 방문 해 계속 이용이 가능하다.

올해는 상품을 배달하는 라이더들과 연계하는 새로운 물류 플랫폼 역할을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최정모 GS리테일 편의점 마케팅팀장은 “GS25가 세계최초로 마이크로 모빌리티 충전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은 편의점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며 “편의점이 고객의 라이프 플랫폼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하겠다”고 말했다.

그밖에 GS리테일은 전기차 충전소를 현재 50여개를 확보했다. 전국 GS25와 GS슈퍼마켓 52개 지점에서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운영 중이다.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GS리테일 점포에서 지난해 고객들이 이용한 충전 건수는 1만건을 돌파했다. 누적 충전 전력량은 13만KW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오는 2023년까지 GS25와 GS슈퍼마켓에 전기 자동차 급속 충전 설비를 500대까지 확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허연수 부회장은 올해 실적 반등을 보일지 관심사다. 허 부회장이 GS리테일 수장이 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영업이익은 지속적으로 하락해왔다.

2015년 2157억원이었던 GS리테일 영업이익은 2016년 2082억원, 2017년 1547억원, 2018년 1392억원으로 꾸준히 내림세를 보였다.

이런 추세는 올해 반등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3분기 기준 1456억원의 누적 영업이익을 기록, 이미 지난해 영업이익을 64억원 넘었다. 편의점 부문은 높은 성장에 기인한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유통·소비재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도 GS리테일 실적은 긍정적”이라며 “마진율 개선, 판관비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 증가 추세가 이어졌으며 향후 전망도 밝다”고 예상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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