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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독주 깬' K5·QM6 'SUV 1위' 팰리세이드…새해 판매 톱10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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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2-04 17:57 최종수정 : 2020-02-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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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자동차 K5 판매량이 지난달 '중형세단 절대강자' 현대자동차 쏘나타를 추월했다.

현대 팰리세이드는 대형SUV임에도 SUV 전체 판매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출고적체 현상을 완전히 없앤 모습이다.

르노삼성은 QM6 활약에 힘입어 현대차·기아차 외 톱10에 오른 유일한 브랜드가 됐다. 가스차 일반인 판매 재개가 결정적이었다.

4일 국내 완성차 5개사가 발표한 승용차 판매 데이터를 보니 이같이 나타났다.

3세대 K5(왼쪽)과 QM6.

3세대 K5(왼쪽)과 QM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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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준대형세단 그랜저는 1월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그랜저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7.2% 줄었지만, 하이브리드 판매가 2467대로 견조하며 1위를 지켰다.

2·3위는 K5와 쏘나타로 신차효과를 통한 중형세단 부활을 잇고 있다. 8048대를 기록한 K5는 6423대로 판매가도를 달리고 있는 쏘나타를 1600여대 차로 이겼다.

신차 판매량만 놓고보면 3세대 K5가 7603대였고, 8세대 쏘나타는 4755대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비중은 21%로 높았던 반면, 신형 K5 하이브리드는 5%에 불과했다.

팰리세이드.

팰리세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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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팰리세이드는 5173대로 SUV 1위에 올랐다.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간 판매 5000대를 돌파하며, 출시 직후 국내 판매돌풍과 미국 수출 시작으로 출고적체 현상을 완전히 벗은 모습이다.

기아 준대형세단 K7은 3939대로 페이스리프트가 본격 출시된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판매량이 4000대에 미달됐다.

6위는 르노삼성 실적을 지탱하고 있는 QM6(3540대)가 차지했다.

QM6는 싼타페를 제치고 2개월 연속 중형SUV 판매 1위에 올랐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QM6 판매량 가운데 73%가 LPG모델이다.

다만 QM6는 지난해 12월 7558대로 월 베스트셀링카에 꼽혔던 상승세는 이어가지 못했다.

셀토스(왼쪽)과 트레일블레이저.

셀토스(왼쪽)과 트레일블레이저.



SUV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기아 셀토스는 3508대로 7위에 올랐다.

소형SUV 강자 코나와 티볼리가 각각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21%·48%씩 줄었다. 준중형SUV 투싼과 스포티지는 각각 52%·46%씩 감소했다. 기존 소형SUV 보다 차체가 큰 셀토스 출시로 인해 소형·준중형SUV 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셀토스와 차량 크기·가격 등에서 겹치는 쉐보레 트레이블레이저가 이달 본격 출고가 시작돼 경쟁이 예고된다.

이밖에 8~10위는 카니발·싼타페·모닝이 각각 이름 올렸다. 이들 모델은 판매량이 꾸준한 스테디셀러지만, 1월 추석 등 판매일수 감소와 모델 노후와 탓으로 판매 감소폭이 29~54%에 이르렀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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