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홈은 흥국생명이 지난 2013년부터 지원해온 보호 아동시설로, 부모의 학대와 사망, 경제적 곤란 등의 이유로 가정이 해체된 아동에게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7인 이하의 생활시설이다. 그룹 홈은 만 19세 이후 시설에서 퇴소해 자립해야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자립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흥국생명은 이런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자립을 앞둔 청소년에게 자립키트와 핸드북을 지급했다. 자립키트는 1인용 책상과 무드등, 요리 및 청소관련 책자 등의 물품으로 구성됐다. 핸드북에는 자립을 앞둔 청소년들에게 유용한 주요 복지 서비스들이 담겨 있다.
이번에 지원을 받은 그룹홈 학생은 "혼자 생활할 때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자립키트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꼭 필요한 정보가 들어 있는 핸드북으로 자립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을 것 같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