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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결산] 상한제 발표 이후 분양 지연, 로또 분양 세자릿수 경쟁률

조은비 기자

goodrain@

기사입력 : 2020-01-06 09:02

자료=직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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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은비 기자]
6일 직방이 2019년 한 해 동안 부동산 시장에 있었던 일들을 결산했다.

2019년 아파트 분양 시장은 상반기 고분양가 관리 지역의 분양가 상한 기준 변경과 하반기 국토교통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발표 등으로 혼란스러운 한 해를 보냈다. 정책 발표에 따라 건설사, 조합 등은 분양 일정과 분양가 조정에 나섰고, 청약대기자들은 일명 ‘로또 분양’에 당첨되기 위해 청약통장을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평균 청약 경쟁률이 200대 1을 넘는 단지들이 나타나는 등 세자릿수 이상의 청약 경쟁률이 흔하게 보일 정도로 청약 인기가 이어졌다.

◇2019년 평균 청약 경쟁률 상위 20개 단지는

지난해 분양한 아파트의 평균 청약 경쟁률 상위 20개 단지를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아파트가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신축 분양 아파트는 송도국제도시, 세종시 등 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정비사업 아파트는 입지에 따라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는 만큼 2020년에도 좋은 입지에서 분양하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높은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지역별 분양 물량, 수도권 15만·지방 13만

2019년에는 전국에서 총 29만5666세대가 분양했다. 수도권에서 15만7759세대, 지방에서 13만7907세대가 분양했다. 수도권은 경기도에서 8만7927세대가 분양되며 가장 많은 공급이 있었다. 기타 지방에서는 대구시 2만7141세대, 부산시 2만1374세대, 광주시 1만4246세대 순으로 많은 공급이 있었다.

◇2019년 월별 분양 계획 대비 분양 실적, 12월만 달성

전통적 비수기인 1월, 2월은 명절과 3월 기본형 건축비 조정을 앞두고 계획 대비 70%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보였다. 6월과 7월은 HUG의 고분양가 관리 지역의 분양가 심사 기준 변경, 고분양가 관리 지역 추가 지정 등 부동산 정책이 연이어 발표되며 이 시기 분양 예정 단지들 중 절반 정도만이 분양에 나섰다. 고분양가 관리 지역에 속했던 단지들이 후분양을 고려하는 등 분양 일정을 조정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8월 12일 국토교통부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기준을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후분양을 고려하던 재개발, 재건축 단지들은 다시 분양 일정을 조정하면서 9월은 분양 계획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보였다. 9월 23일 국토교통부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위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 했다.

이에 따라 10월 초 관리처분 인가를 받았거나 신청한 재건축, 재개발 단지들에게 6개월의 유예 기간이 생기며 분양 시기를 앞당겨 계획하던 건설사들은 또 한번 일정을 재조정하며 매월 분양 계획이 이월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12월 분양은 계획 대비 실적이 96%에 달하며 계획 물량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는 2월부터 주택 청약 업무가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한다. 1월에는 신규 모집공고 업무가 중단되기 때문에 건설사들이 서둘러 모집공고를 낸 것으로 판단된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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