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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모빌리티 역량 집중…CES 부스 8배 키운다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19-12-29 14:50

김준·박정호·이석희 등 CEO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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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그룹이 10일여 앞으로 다가온 CES에 '미래 모빌리티'를 겨냥한 공동전선을 펼친다.

최재원닫기최재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수석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그룹 핵심임원이 이번 CES를 찾는다.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실질적인 협력을 이끌기 위해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 SK텔레콤 사장, 이석희닫기이석희기사 모아보기 SK하이닉스 사장, 이완재 SKC 사장 등 SK 모빌리티 사업 담당하는 CEO들이 총출동한다.

최신원닫기최신원기사 모아보기 SK네트웍스 회장도 CES에 38년 연속 참관해 글로벌 시장 동향을 체크할 예정이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이완재 SKC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박정호 SKT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이완재 SKC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박정호 SKT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SK그룹은 내년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서 그룹 공동부스로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CES 2019에 이어 두 번째다.

SK는 CES 2020 부스 면적을 지난 행사 대비 약 8배 확대한 713㎡로 꾸린다. 미래 모빌리티가 그룹 신성장동력으로 완전히 자리잡았다는 방증이다.

CES2020 SK그룹 부스 이미지. (사진=SK)

CES2020 SK그룹 부스 이미지. (사진=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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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소재인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용 친환경 윤활유 제품, 자동차 내장재·범퍼 경량화 소재 등 단순히 전기차 배터리 생산업체를 넘어 소재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업체라는 점을 적극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또 SKC는 PCT필름 등 독자적인 자동차 경량화 소재를 전시한다. 특히 올해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동박업체 KCFT를 인수한 만큼 관련 제품도 소개한다. 동박은 전기차 배터리 음극제 핵심소재다.

SK이노베이션 분리막(왼쪽)과 KCFT 동박. (사진=각사)

SK이노베이션 분리막(왼쪽)과 KCFT 동박. (사진=각사)


SK텔레콤은 '이동하는 스마트폰'으로 각광받는 미래차에 쓰일 5G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위한 핵심기술을 소개한다.

5G 모바일에이징컴퓨팅(MEC)와 미국 ATSC3.0에 기반한 고화질·실시간 방송이 한 예다. MEC는 무선 기지국에 대용량 서버를 전진배치해 데이터 전송 지연시간을 줄이는 기술이다. 5G·IoT 상용화를 위한 차세대 핵심기술로 꼽힌다.

SK텔레콤은 이외에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차세대 라이다, AI 기반 HD맵 라이브 업데이트 등 자율주행 관련 기술로 공개한다.

SK텔레콤 MEC 설명자료.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MEC 설명자료. (사진=SK텔레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중심 세상'을 주제로 미래도시에서 반도체 역할을 보여주는 모형물을 선보인다. D램, 낸드, 이미지센서 등 제품과 함께 최근 미국에서 출시한 일반 소비자용 SSD 체험공간 코너도 마련했다.

SK네트웍스에서는 최신원 회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CES에 38년 연속 참석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따로 부스를 차리진 않았지만, 공유경제와 관련한 글로벌 시장 동향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SK네트웍스는 AJ렌터카 인수를 통해 내년 1월1일 'SK렌터카' 통합법인 출범을 앞두고 공유경제와 관련한 사업을 본격 전개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렌탈업체 SK매직도 공유경제 트렌드에 민감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CES에서 반도체, 소재, 미디어 등 SK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분야의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겠다"며 "모빌리티 원스톱 솔루션을 통해 각 사가 갖고 있는 역량의 '따로 또 같이' 시너지 창출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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