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DCM] NH투자증권, 대표주관 두 달 연속 KB증권 앞서 [7월 리뷰②]

두경우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07 07:35

KB증권 누적 1위 수성…신한·키움 90억 원 차 접전

[DCM] NH투자증권, 대표주관 두 달 연속 KB증권 앞서 [7월 리뷰②]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두경우 전문위원] NH투자증권이 7월 공모회사채 대표주관 실적에서 두 달 연속 1위에 올랐다. 한국투자증권은 전월 7위에서 3위로 올라섰고, 6월 월간 1위였던 SK증권은 5위로 밀리는 등 월간 순위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누적(1~7월) 기준으로는 KB증권이 선두를 유지했고,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도 중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한국금융신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공모회사채 발행신고서를 집계·분석한 결과, NH투자증권은 7월 대표주관 실적 6822억 원(점유율 23.0%)으로 가장 많았다. KB증권이 5961억 원(20.1%)으로 뒤를 이었고, 한국투자증권은 4876억 원(16.5%), 삼성증권은 3100억 원(10.5%), SK증권은 2102억 원(7.1%)을 기록했다.

월간 순위는 대형 딜 확보 여부에 따라 달라졌지만 누적 경쟁 구도에는 변화가 없었다. KB증권은 올해 들어 대표주관 실적 7조 6953억 원(점유율 21.6%)으로 1위를 유지했고, NH투자증권은 7조 669억 원(19.9%)으로 뒤를 이었다. 두 회사의 격차는 6283억 원으로 6월 이전보다 좁혀졌다. 중위권에서는 신한투자증권(3조 1930억 원)과 키움증권(3조 1839억 원)의 누적 실적 차이가 90억 원에 불과해 사실상 접전 양상을 이어갔다.

NH·KB 선두 경쟁…중위권 혼전

NH투자증권은 모두 11개 트랜치를 대표주관하며 두 달 연속 월간 1위를 지켰다. KB증권도 같은 11개 트랜치를 맡으며 NH투자증권과의 격차를 861억 원까지 좁혔다. 점유율 차이도 2.9%포인트에 불과했다. 두 회사 모두 이달 발행된 주요 대형 딜 대부분에 참여하면서 사실상 월간 실적 경쟁을 주도했다.
표 제작 = 한국금융신문 / 데이터 출처 = DART

표 제작 = 한국금융신문 / 데이터 출처 = DART

이미지 확대보기

중상위권 순위도 적지 않은 변화를 보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주요 대형 딜을 확보하며 전월 7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SK증권은 대표주관 실적이 6월보다 64.7% 감소한 2102억 원에 머물렀고, 트랜치 수도 6개에서 4개로 줄었다. 6월 월간 1위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순위도 5위까지 내려갔다. 삼성증권은 신한투자증권 3년물(3300억 원) 대표주관을 맡은 데 힘입어 전월보다 실적이 두 배 가까이 늘며 4위에 올랐다.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각각 2006억 원, 1275억 원으로 전월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7월까지 누적 기준에서는 두 회사의 격차가 90억 원에 불과해 중위권 경쟁은 여전히 팽팽한 모습이다. 대신증권은 1698억 원, 하나증권은 1028억 원을 기록했고, 미래에셋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각각 500억 원과 250억 원으로 소규모 참여에 머물렀다.

월간 대표주관 실적 차이는 대형 딜 참여 여부에서 갈렸다. 최대 규모였던 삼성증권(6000억 원) 회사채는 SK증권·KB증권·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대신증권·신한투자증권 등 6개사가 대표주관을 맡았다. 롯데케미칼 보증사채에는 키움증권·KB증권·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삼성증권·하나증권·우리투자증권 등 8개사가 참여해 이달 최다 공동주관 사례를 기록했다. 반면 신한투자증권이 발행한 5000억 원 규모 회사채는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 두 곳만 대표주관을 맡아 대조를 이뤘다.

출처 = THE COMPASS, DART

출처 = THE COMPASS, DART

이미지 확대보기
인수실적에서도 상위권 구도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7월 기준 KB증권이 5045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NH투자증권(4730억 원), 한국투자증권(4240억 원)이 뒤를 이었다. 월간 인수실적 역시 KB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선두권을 형성했다.

누적 기준으로도 KB증권이 6조 68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NH투자증권(5조 5560억 원), 한국투자증권(3조 7855억 원) 순이었다. 거래건수와 고유 발행사 수도 같은 흐름을 보여 대표주관 실적뿐 아니라 인수 규모와 발행사 기반에서도 상위 증권사 중심의 과점 구도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공모회사채 시장은 차환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월별 발행 규모가 줄었고, 대형 딜 확보 여부가 대표주관 실적을 좌우하는 경향도 이전보다 뚜렷해졌다. 발행 물량이 감소할수록 개별 대형 딜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월간 순위 변동성은 확대됐지만, 누적 기준 경쟁 구도에는 아직 큰 변화가 없었다.

두경우 한국금융신문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금융권 해킹에 금감원 IT 채용문 넓어지나…보안 인재 확보 속도 금융권에서 연쇄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서 금융감독원의 정보기술(IT) 전문인력 채용 확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회사에 대한 보안 검사와 감독 업무가 늘어나는 가운데 금감원이 IT 보안 전담 조직 신설과 전문인력 확충을 추진하면서 정보보안·IT 분야 취업준비생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열릴지 이목이 쏠린다.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최근 금융권 해킹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보안체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회사와 전자금융업자, 가상자산사업자 등 약 580개사를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금융회사의 보안 취약점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이번 전수점검에서는 홈페이지 등 대고객 서비스는 물론 2 코스피, 5000선 아래로…美 '블루 웨이브' 영향 급락 6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5000선이 붕괴됐다.미국 중간선거에서 '블루 웨이브' 즉,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해 트럼프 정부에 승리하면서, AI(인공지능) 산업 관련 규제 강화, 데이터센터 투자 약화 가능성 등이 우려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미국 發 증시 악재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급락이날 코스피(유가증권시장)은 오전 9시 3분 1단계 서킷 브레이커(일시중단)가 발동됐다. 이는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8% 이상 하락하여 1분간 지속 시 발동된다. 올해 들어 열 한번째다. 20분 간 매매거래 중단 후 재개됐다.코스닥 시장도 이날 오전 9시 6분 매도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됐다. 발동시점부터 5분간 프 3 "모험자본 투자→회수→재투자…선순환 구조 만들어야" [모험자본 공급의 조건 (하)] 증권사 모험자본 공급이 나아갈 방향으로 양적 충족을 넘어 질적 역량이 강조되고 있다. 생산적금융이라는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조건이 무엇일 지 현황을 점검하고 과제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모험자본 공급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 위해서는 투자금을 회수해 새로운 성장 기업에 재투자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중요하다.정책적인 모험자본 공급 의무 비율 충족 만으로는 부족하며, 회수 경로 다양화,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거래 환경 등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평가된다. 종투사·중기특화 등 모험자본 공급…지속 가능성이 핵심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발행어음, IMA(종합투자계좌) 인가를 받은 증권사들의 모험자본 공급 규모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