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주유소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리터(L)당 4.9원 상승한 1554.1원이다.
자동차 경유는 지난주보다 3.2원 증가해 1388.7원을 기록했으며, 등유 가격은 1.0원 증가로 971.4원을 기록했다.
현대오일뱅크는 1548.3원으로 5.5원 증가해 3주 연속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에쓰오일은 1550.1원으로 5.4원 증가했다. 알뜰주유소는 3.9원 증가하며 1520.8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서울이 3.3원 증가한 1634.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판매가격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80.6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4.8원 증가한 1529.3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보다 105.3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국내 정유사 평균 공급가격은 휘발유는 1504.9원으로 지난주보다 4.1원 증가하면서 3주 연속 증가했다. 경유와 등유도 각각 14.5원과 7.8원 증가하며 1344.8원과 807.5원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중 1단계 무역협상 합의와 미 원유재고 감소 예상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하였다”고 설명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