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는 만두피 두께가 0.65mm인 신제품 '속알찬 얇은피 만두' 2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속알찬 얇은피 만두는 만두피 두께를 기존 제품보다 7% 이상 줄였다.
만두를 만들면서 접히는 가장자리를 안으로 말아 넣어 식감과 시각 효과를 강조했다. 또한, 찰감자 전분을 사용해 만두 피의 투명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마무리 공정은 자동화가 불가능해 작업자들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처리하다 보니 생산성이 3분의 1 가량 하락한다"며 "한 눈에 구별되는 수제 만두의 정성과 맛을 오롯이 담기 위해 불이익을 과감히 감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초 풀무원은 '얇은피 꽉찬속 만두'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누적 판매량 1000만 봉지를 돌파, 단일 제품으로 만두 시장 2위까지 올랐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