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DB금융투자
DB GAPS(Global Asset allocation Portfolio Strategy) 투자대회는 건전한 투자문화 정착 및 대학(원)생의 금융분야 학술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수익률에만 집중했던 기존 투자대회와는 다르게 글로벌 자산배분전략을 중심으로 국내외 주요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6월3일부터 10월31일까지 3개월의 예선리그와 2개월의 본선리그가 진행돼 89개 대학 529팀(1587명)이 참가했다.
수익률 우수부문에서는 1위를 기록한 카이스트 ‘QAA’팀(윤재호 외 2명)이 차지했다. 충남대학교 ‘의문사’팀(김요환 외 2명)과 단국대학교 ‘IF THREE’팀(심예영 외 2명)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4위와 5위는 강원대학교 ‘Theory bug’팀(홍석종 외 2명), 동아대학교 ‘WJS’팀(오도완 외 2명)이 차지했다.
자산배분 운용 철학이 참신하고 우수한 팀도 수익률과 별개로 입상했다. 전략 중심의 투자대회로 PT발표회에 오른 16개팀 중 포트폴리오 운용 철학이 우수한 6개팀을 별도로 시상했다.
운용 철학 우수 부문에서는 숙명여자대학교 ‘suri JLP모건’팀(조은지 외 2명), 명지대학교 ‘노린버핏’팀(서재영 외 2명), 한국외국어대학교 ‘블랙앵거스’팀(김용수 외 2명), 세종대학교 ‘돌아온 BTS’팀(주귀성 외 2명), 한양대학교 ‘HYFE_SABOTAGE’팀(정지우 외 2명)과 연세대학교 ‘THE BIG SHORT’팀(안승준 외 2명)이 수상했다.
모든 수상팀에게는 소정의 장학금과 함께 3박4일 동안 아시아 금융탐방의 특전이 제공된다. 이와 별도로 이번 대회에 3개팀 이상 참가한 금융동아리 중 본선 진출팀 수 상위 5개 동아리에는 총 1000만원의 학술연구지원금이 지급된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