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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부회장, '10주년' 기아차 조지아공장서 "미래차 대응" 강조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1-19 09:35 최종수정 : 2019-11-19 15:38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8일(현지시간) 10주년을 맞은 기아차 미국 조지아공장을 방문해 경영비전인 '스마트 솔루션업체 전환'과 '사람중심 기술'을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위치한 기아차 생산공장에서 열린 '조지아공장 양산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고, 19일 기아차가 밝혔다. 행사에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드류 퍼거슨 하원의원, 김영준 주애틀랜타 총영사 등 정관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왼쪽)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사진=기아차)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왼쪽)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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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산업은 혁명적 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업체로 변모해, 향후 자동차는 물론 개인용비행체(PAV)·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더욱 고객 중심적 기업으로 발전해 전 세계 인류의 진보에 기여할 것"이며 "우리의 기술은 인간의 삶을 더욱 자유롭게 하고, 사람과 사람 간의 교류를 더욱 확산시키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정 부회장은 10주년을 맞은 기아차 임직원들에 대한 노고도 잊지 않았다.

그는 "지난 10년 간 조지아공장의 성공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관계자 여러분들과 열정으로 함께 해준 공장 임직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에게 기아차는 각별하다. 정 부회장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기아차 대표로 재직했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독일 폭스바겐 출신 피터 슈라이어 사장을 영입하는 등 '디지인 기아'를 이끌었다. 정 부회장은 이같은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다른 대기업 오너가 자녀들 보다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정 부회장은 올초 이사회·주총에서 기아차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기아 텔루라이드.

기아 텔루라이드.

한편 기아차 조지아 공장은 지난 2009년 11월 쏘렌토를 첫 양산하며 가동을 시작했다.

현재 중형세단 옵티마(K5), 중형SUV 쏘렌토, 대형SUV 텔루라이드 등 연간 34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차종별 누적생산량은 쏘렌토 130만8000대, 옵티마 93만6000대(2011년 9월 첫 양산), 현대 싼타페 74만1000대 (2010~2018년 위탁생산), 텔루라이드(2019년 1월) 5만6000대 등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전 세계 완성차 메이커가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치고 있는 미국에서 기아차는 후발주자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내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면서 "산업 대격변기를 맞아 미래 모빌리티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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