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용 캠코 사장(왼쪽),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가운데),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사진=각 사
이미지 확대보기11일 금융권에 따르면, 문창용 캠코 사장은 17일로, 이병래닫기이병래기사 모아보기 예탁결제원 사장은 12월에 임기가 만료된다.
현재 캠코는 사외이사, 회사, 노조 추천위원 등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호가 발족됐다. 후임으로는 문성유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제28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재무부 세제실 소득세제과, 재정경제부 소비세제과, 조세분석과 과장, 기획재정부 세제실 실장 등을 역임했다.
문창용 사장은 지난 6월 27일 취임 2년 6개월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만료 후 후임 거취를 묻는 질문에 "정해진바 없지만 원래 저는 세제 전문가"라고 답한 바 있다.
예탁결제원 후임 사장 하마평으로는 김근익닫기김근익기사 모아보기 금융결제정보원장, 이명호닫기이명호기사 모아보기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 등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제32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재무부 증권국 자본시장과, 금융감독위원회 시장조사과 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 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 국장,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임기는 2021년 1월 2일까지이나 내년 총선 출마설이 나오고 있어 교체가 유력시되고 있다.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경상남도 수습사무관,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실 부이사관, 재정경제부 국고국 국장, 국무총리국무조정실 심사평가조정관,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캠코, 예탁결제원, 주택금융공사 모두 부산 소재 금융공기업이라는 점에서 부산금융중심지 사업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최근 부산금융중심시 사업을 총괄해온 유재수 경제부시장이 사의를 표명해 해당 사업에는 제동이 걸린 상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