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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융시장 관세철회 현실화 가능성 반영 시작..미-중 모두 조급해질 수 있는 상황 - 메리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11-11 15:31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1일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가 관세의 단계적 철회를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 특히 미국에서의 되돌림 현상 나타나지 않은 것은 관세철회의 현실화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인환 연구원은 "관세 철회의 시기가 중국이 발표한 것과는 달리 늦춰질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내년 중 현실화될 가능성 높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중국과의 협상 장소로 트럼프 대통령이 아이오와주를 언급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 또한 ‘지지율’ 관점에서 무역협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는 조급해 보이지 않지만, 점차 조금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금융시장에선 중국의 단계적 철회 발표 이후 주가와 금리가 동시에 상승한 바 있다. 이후 트럼프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되돌림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고 주가와 금리는 더 오른 바 있다.

한편 중국 역시 상황이 조급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하 연구원은 "중국 생산자물가는 최근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다"면서 "생산자물가 중 소비재는 상승세를 지속한 반면 ‘생산재’가 빠른 속도로 하락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경기가 둔화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중국 소비자물가가 상승했지만 이는 경기가 좋아져서가 아니라 아프리카 돼지 열병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런 점은 중국의 농산물 구매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하 연구원은 "중국의 10월 돈육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101% 급등했다"면서 "경기 개선으로 나타난 물가 상승이 아니기 때문에 중국은 돈육 가격 안정화가 시급한 상황이며, 미국 농산물 구매의 필요성도 높인다"고 진단했다.

자료=메리츠종금증권

자료=메리츠종금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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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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