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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던 비트코인 40% 폭등시킨 요인, 시진핑 발언 말고 또 있다(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19-10-28 07:13

비트코인 가격 추이

비트코인 가격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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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주말 거래에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폭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은 지난 26일 15시간여 만에 40%나 뛰며 1만달러선을 상향 돌파하기도 했다.

블록체인 기술 중요성을 강조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발언이 가격 폭등 기폭제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더해 최근 페이스북 리브라 프로젝트 일정 차질에서 비롯한 가격 급락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가격 상승에 일조했다.

28일 오전 거래에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은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8분 비트코인은 24시간전보다 4.67% 높아진 9,564.96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대부분 상승 중이다. 이더리움이 3.53% 오른 184.69달러를 기록했다. 리플은 0.74% 상승한 29센트, 비트코인캐시는 4.47% 높아진 260.80달러 수준이다. 테더는 0.93% 내린 99센트, 라이트코인은 6.61% 오른 59.91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이오스는 7.36% 상승한 3.33달러에 호가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24일 블록체인 발전과 동향을 주제로 열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연구모임에서 “블록체인 기술 및 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블록체인이 주는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며 “블록체인 표준화 연구를 강화하는 한편, 업계 투자도 늘릴 것”을 당부했다.

암호화폐 투자전문 자산운용사 아카의 제프 도먼 수석투자책임자는 “투자심리가 긍정적으로 돌아섰다”며 “7500달러대에 지지선이 형성된 것이 비트코인에 좋은 매수 기회로 여겨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주 비트코인은 연일 내림세를 타며 7300선으로까지 하락했었다. 페이스북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리브라 출시 연기와 알파벳 자회사 구글의 인공지능 퀀텀 컴퓨터 기술 개발 보도가 맞물린 결과였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는 리브라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출시를 늦추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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