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25일 배우 김응수씨를 모델로 한 '뱀파이어 치킨' CF 방영을 시작했다. /사진제공=제너시스BBQ
이미지 확대보기총 2편으로 제작된 CF 중 '젊은 친구, 신사답게 주문해' 편에서는 "세상 치킨 다 제끼고 살았다 이거야", "그럼 BBQ가 무너지냐" 등의 명장면 패러디 대사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함께 공개되는 명대사 '묻고 더블로 가' 를 패러디 한 '먹고 3단계로 가' 편에서는 뱀파이어 치킨의 매운 맛에 중독된 김응수의 표정연기의 진수를 볼 수 있다. 실제로 촬영 현장에서 뱀파이어 치킨을 3단계(헬게이트)까지 먹으며 리얼한 '먹방'을 선보이기도 했다.
BBQ의 전속모델로 전격 발탁된 '곽철용 신드롬'의 주인공 배우 김응수씨는 올 하반기 최고의 화제성을 자랑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13년 전 개봉한 영화 '타짜'에서 김응수 씨가 맡은 배역인 곽철용 캐릭터의 대사가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재생산되면서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김응수씨는 오는 29일 저녁 7시 BBQ 종로본점에서 일일 점장을 맡아 홍보 극대화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19일 진행한 뱀파이어 치킨 배달 이벤트에 이은 두 번째 팬들과의 소통 이벤트다.
BBQ 관계자는 "리얼한 표정 연기와 눈빛 연기로 맡는 역할 마다 치명적인 매력을 보여주는 배우 김응수씨와 치명적인 매운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BBQ 뱀파이어 치킨은 환상의 조합"이라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선보일 이번 CF로 브랜드와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뱀파이어 치킨은 BBQ의 '세계 맛 좀 볼래' 시리즈 일환으로 출시된 프로젝트 1탄으로 미국 내쉬빌 스타일의 매운맛으로 개발됐다. 블러드 레드소스로 맛을 낸 뱀파이어 치킨은 매운맛을 3단계(1단계 버닝, 2단계 블러드, 3단계 헬게이트)로 구분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중 3단계 헬게이트는 매운맛의 정도를 나타내는 스코빌 지수가 1만4000SHU으로 측정됐다. 유튜버 250여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한 뱀파이어 치킨 먹방 영상이 800만뷰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