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렌즈 제조 및 판매 눈 건강 기업 한국호야렌즈는 박욱정 부사장이 첫 세션을 시작하면서 "대한안경사협회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근시에 시달린다"며 근시를 피할 수 없다면 근시 완화와 이를 위한 솔루션이 중요하다며 심포지엄의 개최 이유를 밝혔다.
특히, 2018년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근시 증상으로 국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은 15만 명에 달한다.
이외에도 올해 7월의 연구는 싱가포르 82%, 중국 84%, 대만 85%, 홍콩 87%, 한국 96%로 근시 유병률을 발표하여 유독 근시 발병이 심한 아시아국가 학생들 중 한국이 가장 많은 수의 근시 유병률을 보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근시 완화를 위해 모인 전문가들은 유근창(동신대 안경광학과) 교수의 '근시 유병률의 현황과 근시 시장의 트렌드', 추병선(대구가톨릭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의 '근시 완화를 위한 현재까지의 솔루션', 박충실 리더스안경 원장의 '안경렌즈를 통한 근시 완환의 명과 암', 마기중 (을지대 안경광학과) 교수의 'D.I.M.S 기술을 활용한 안경렌즈 솔루션' 세션을 통해 근시의 현황과 시장의 가능성 및 눈 전문가의 역할 등을 탐구했다.
●한국의 근시 및 안경렌즈 심포지엄에 참여한 관계지들의 모습/사진=한국호야렌ㅈㄷ
이미지 확대보기근시성 흐림을 제거하는 것에 목적을 맞춰서 움직임, 활동이 많은 소아와 청소년에게 바른 안경 착용법을 교육하는 일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등 현장 최전선에서 본인들이 직접 느낀 감정들을 교류한 것이다.
또한, 근시 진행 완화를 위한 제품의 구매를 고민하며 효과를 묻는 학부모에게 막연한 예측을 바탕으로 판매를 위한 발언을 하지 말고 축적된 데이터, 수치를 통해 설명할 수 있는 부분만을 이야기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리고 근시의 유병률이 전 세계 최고 수준인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심각성에 대한 한국 시장과 소비자, 업계의 전체적인 인식이 부족하다며 업계, 학계, 협회의 협력이 중요한 시점이라는 점에 모두 동의했다.
이어 근시 진행 완화에만 렌즈의 활용 범위를 두지 않고 안경을 한 번도 써보지 않았으나 노안 등으로 인해 처음 렌즈, 안경 등을 구매하게 된 중장년 층 등의 타겟을 다양화할 수 있다며 제품의 활용 범위와 적용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 또한 등장했다.
한편, 한국호야렌즈는 이러한 심포지엄은 비단 전문가가 아니라도 눈 건강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문을 열어두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 맞는 최적의 제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