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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와 '리니지M' 매출 성장 긍정적”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6-12 16:34

동시 접속자·하루 평균 이용자 증가 폭 주목

엔씨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PC MMORPG '리니지: 리마스터' (자료=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PC MMORPG '리니지: 리마스터' (자료=엔씨소프트)

[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엔씨소프트가 내놓은 리니지와 리니지M의 동시접속자수는 물론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늘어난 점을 볼 때 하반기 이후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시각이 득세하고 있다.

리니지M의 경우 일본 시장에서 부진한 모습이지만 올 4분기 ‘리니지2M’이 출시하고 나면 달라질 가능성에도 주목 받고 있다. 비록 일본에서 리니지M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리니지2M은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IP인 ‘리니지2’를 기반으로 제작 중이어서 이용자 연쇄 확산을 기대할 수 읶기 때문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와 엔씨소프트 측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성장할 것이라는 견해가 나왔다.

한화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액이 전 분기 3588억원보다 15% 늘어난 41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795억원보다 51% 성장한 1203억원으로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각각 4210억원, 13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베스트증권의 예상치는 이보다 많은 4267억원, 1339억원이다.

김학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리니지는 업데이트 이후 하루평균이용자수가 2배 이상 증가해 2분기 리니지의 매출이 확실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리니지는 지난 3월 27일 대규모 패치인 ‘리마스터’를 통해 정액제 폐지와 자동사냥 도입, 원격조정 시스템 활용 등의 변화를 진행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리니지M이 3월 초 업데이트 직후 4월 매출액이 대폭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소혜 애널리스트는 “5월과 6월에는 그보다 조금씩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트래픽이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불어 리니지2M의 출시성과가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을 주도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는 1분기 실적발표에서 “리니지2 지적재산권의 일본내 인지도가 높은 상황에서 내년에는 일본에서도 리니지2M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니지2M은 엔씨가 일본에서 서비스했던 게임 중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리니지M이 지난달 일본 진출에서 긍정적인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리니지M의 매출 순위는 12일 기준 일본 양대 마켓인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37위, 앱스토어에서는 82위를 기록하고 있다.

리니지M의 국내와 대만에 출시 당시 양대 오픈마켓인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큰 성공을 이뤘다. 이외에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곳이 일본이었다.

김학준 애널리스트는 “리니지M의 성과가 아쉬운 부분”이라며 “일본 시장은 성공 가능성이 기대된 시장이었지만 현재 일본에서의 일 매출은 약 1억원이 못 미치는 수준까지 감소했다”고 말했다.

김소혜 애널리스트는 “일본 출시 관련 마케팅 비용이 7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데 통상 신작 출시 관련 비용이 200억원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엔씨 관계자는 "현재 서비스 초기 단계로 안정적인 운영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서 모바일 MMORPG 장르의 저변이 확장되고 있는 만큼 콘텐츠 업데이트와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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