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2분기 진행될 업데이트와 하반기 신작출시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13일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2분기 리니지1과 리니지M의 업데이트, 리니지2M과 블레이드앤소울S 등 2개의 신작 출시로 인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0.2% 오른 65만원으로 책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정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주된 요인으로 “리니지1과 리니지M이 모두 3~4월 진행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위해 아이템 판매 프로모션을 축소함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센티브 지급에 따른 인건비 증가 및 신작 출시 준비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다만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리니지1은 리마스터 이후 동시접속자가 2배 이상 증가해 매출 또한 가파른 반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하반기 출시될 신작에 긍정적인 기대를 걸었다.
정 연구원은 “리니지2M과 블레이드앤소울S의 2종이 출시될 예정으로 신작 모멘텀 또한 더욱 강해질 것”이라며 “신작은 해외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2020년부터는 국내와 해외 모두 고른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도 아이온2와 블레이드앤소울2 등 리니지2M 이후 블록버스터 라인업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