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SUV가 주력인 QM6는 트위지(초소형 전기차), 클리오(소형 해치백), 마스터(상용밴·미니버스) 등 국내 틈새시장을 노리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르노삼성 모델 중 가장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2일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QM6 GDe 판매량이 2050대라고 밝혔다. 누적 판매대수는 2017년 6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총 4만3241대에 이른다.
경쟁 중형SUV인 현대 투싼의 가솔린 모델에 비해 2배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특히 QM6 GDe는 2만대 판매를 출시 1년 2개월만에 달성한데 이어, 4만대 판매는 그로부터 7개월만에 돌파하며 성장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QM6 가솔린이 이처럼 시장에서 평가받는 이유로는 디젤 대비 탁월한 정숙성을 가진 가솔린SUV 특유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약점인 연비 문제를 보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QM6 GDe는 전 트림의 앞 유리에 열차단 기능이 추가된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를 기본 적용하고, 차체 곳곳에 다양한 흡∙차음재를 적용해 정숙성을 강화했다.
복합 공인 연비는 11.7km/L로, 준중형·소형 가솔린 SUV에 맞먹는 효율을 자랑한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곧 출시될 부분변경모델 더 뉴 QM6와 함께 국내 SUV 시장에서 르노삼성자동차의 존재감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