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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배당성향 ‘70.7%’ 시총 상위 중 최고…상장사 최고는 SK네트웍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4-21 09:15 최종수정 : 2019-04-22 12:28

포스코 SK이노베이션 LG화학 기아차 30% 웃돌아
배당총액 최대 삼성전자는 21.69%…적극 환원

▲자료=에프엔가이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에프엔가이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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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지난 3월 정기주총을 끝낸 기업들의 배당금 지급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시가 총액 상위 20위 내 기업 중 배당성향이 가장 높은 기업은 현대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가장 큰 규모의 배당을 실시하는 삼성전자의 배당성향은 21.69%였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기준 올해 현금배당을 하지 않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전력을 제외한 시총 상위 20위 기업의 평균 배당성향은 26.94%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상위 20위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배당성향을 보인 곳은 현대차로 70.7%의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지배주주순이익 1조5081억원을 기록했으며 1조662억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 부회장이 지난해부터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주주 환원으로 선순환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것과 일치하는 맥락이다.

그 다음으로 가장 높은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은 포스코로 배당성향은 47.32%이었다. 또한 SK이노베이션 42.89%, LG화학 31.24%, 기아자동차 31.22% 등이 30%가 넘는 높은 배당성향을 보였다.

올해 시총 상위 20위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배당을 실시하는 삼성전자의 배당성향은 21.69%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지배주주순이익 43조8909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9조6192억원의 배당을 실시한다.

시총 상위 20위 기업 중 가장 낮은 배당성향을 기록한 기업은 SK하이닉스로 6.6%의 배당성향을 보여 20위 기업의 평균 배당성향인 26.94%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배당성향은 전년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20위권 밖에 포진한 상장사 중에는 SK네트웍스가 298.2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롯데제과 89.03%를 비롯해 △에스원 82.09% △삼성화재 45.67% △제일기획 60.12% △삼성카드 49.48% △SK가스 43.98% △KT 39.17%△미래에셋생명 36.15% △두산밥캣 34.11% △에스오일 33.88% △미래에셋대우 33.71% 등이 높은 배당성향을 보였다.

자본시장연구원 황세운 박사는 “배당에 대한 투자자들의 요구가 확대되고 있는 것은 경제구조의 변화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투자자들에게 배당성향이 가지는 의미가 과거와는 확연하게 달라졌다”며 “예전에는 주가상승의 기회가 높았기 때문에 배당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주가상승의 기회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저금리 기조 또한 이어지고 있어 배당확대에 대한 투자자들의 요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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