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최종구 위원장, "수수료 인상 대형가맹점, 법과 원칙 준수해야"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4-09 16:19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카드사 CEO 간담회를 열고 경쟁력 제고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 = 금융위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카드사 CEO 간담회를 열고 경쟁력 제고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 = 금융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마케팅비용 산정방식 개편에 따라 카드사들이 카드수수료 인상을 통보하자 이에 반발하는 일부 대형가맹점들에 대해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법과 원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9일 서울정부종합청사에서 김덕수닫기김덕수기사 모아보기 여신금융협회장과 정태영닫기정태영기사 모아보기 현대카드 부회장, 임영진닫기임영진기사 모아보기 신한카드 사장 등 8개 전업계 카드사 사장단을 초청해 연 간담회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최근 카드사들이 통신·할인마트·자동차 등 연 매출 500억원 초과 대형가맹점들에 카드 수수료 인상을 통보하며 겪는 홍역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수익자부담의 원칙에 따른 마케팅비용 산정방식 개편에 따라 카드수수료가 인상 통보된 일부 대형가맹점들과의 수수료 협상이 아직까지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장참가자 모두 법과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불공정・불합리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카드수수료 관행을 바로 잡는 노력을 함께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최종구 위원장은 "최근 핀테크 혁신 기업들의 모바일 직불결제 등 새로운 지급결제수단이 속속 출현함에 따라 카드사도 기존의 신용카드 결제망을 통한 렌트추구에 더 이상 안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카드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익원을 다원화하고 비용을 효율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카드사들의 마이데이터 사업,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 빅데이터 제공・컨설팅업무 등의 신산업 진출을 지원한다. 휴면카드 자동해지 규제 폐지, 무실적 카드 갱신・대체발급시 동의채널 확대 등 규제 완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특히 대형 가맹점과 법인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과도한 마케팅비용 관행 개선 노력을 촉구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과도한 마케팅비용이 카드산업 생태계에 거품을 만들어 내면서 카드사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문제제기가 있"다며 "이러한 영업관행에 대한 냉철한 반성과 개선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카드업계가 요구하는 출시된 카드 상품의 부가서비스 축소에 당장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추가적인 실무논의를 거쳐 단계적·순차적으로 접근한다는 입장이다. 최종구 위원장은 "기존 카드상품 부가서비스 감축은 소비자 권익 등 다양한 고려사항이 있는 만큼 금융당국과 업계가 좀 더 지혜를 모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주성균 대신에프앤아이 대표, 민간 1호 배드뱅크 재도약 이끈다 [2026 NPL 돋보기 ⑤] 지난해 부동산 PF 정리 등의 영향으로 부실채권 시장이 호황을 이어갔다. 올해 역시 비슷한 규모의 시장 호황이 전망되는 가운데, NPL 전업 투자사들의 성장 전략과 시장점유율 경쟁 구도의 변화를 살펴본다. <편집자주> 대신에프앤아이가 국내 1호 민간 배드뱅크로 출발해 NPL(부실채권) 전업사 중 가장 오랜 업력을 지닌 회사로 자리잡았다. 나인원한남 개발사업 등 부동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오늘날 NPL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올해 대신에프앤아이는 투자부터 회수까지 전 과정의 효율화를 통해 NPL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선별적인 투자와 효율적인 자산관리에 더해 재무안정 2 김성욱 iM캐피탈 대표, A+ → AA- 등급 상향 ‘비용 절감’ [캐피탈 조달 돋보기 (8)] 미·이란 전쟁 등 대내외적 불안정성이 커지며 국내 여전채 시장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캐피탈사들이 조달 비용 절감을 위해 어떠한 전략을 사용하는지 살펴본다. <편집자 주>김성욱 iM캐피탈 대표가 신용등급 상향으로 조달 금리 상승을 효과적으로 방어했다. 올해는 금리 상승세가 지속되는 만큼, 조달 비용 절감을 위해 자산유동화 채권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5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iM캐피탈 1분기 평균조달금리는 3.81%로 전년동기대비 3.64%p 하락했다. 작년 신용등급이 AA-등급으로 상향한 영향이다.iM캐피탈 관계자는 "2025년부터 안전자산인 오토금융자산 위주 사업기반 확대와 함께 신용등급을 기존 A+에 3 문창환 IBK캐피탈 대표, 금융수익·평가손익 하락에 순익 소폭 감소…유동화·인수금융 확대 추진 [2026 금융사 1분기 실적] 문창환 IBK캐피탈 대표가 1분기 금융수익과 평가손익 하락으로 순익이 소폭 감소했으나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금리 상승 지속이 예상되는 만큼, 유동화, 인수금융 확대로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캐피탈 1분기 순익은 4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2% 감소했다. 투자수익 증가가 있었으나 금융수익과 평가손익에 변동이 발생하면서 순익이 소폭 하락했다는 설명이다.IBK캐피탈 관계자는 "3월 말 기준 투자수익이 64억원 증가했으나 금융수익은 -70억원, 평가손익은 -50억원 변동이 있어 전체 순익을 소폭 감소했다"라며 "금융자산은 전년 말 대비 성장세를 지속해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