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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부유층 투자계획은 부동산〈금융상품…은퇴설계 최대 관심"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9-02-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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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부유층 향후 자산 증식 계획 중 금융상품 투자가 52.4%로 나타났다. [자료=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중부유층 향후 자산 증식 계획 중 금융상품 투자가 52.4%로 나타났다. [자료= 우리금융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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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중산층보다는 부유하면서 기존의 PB(프라이빗 뱅킹) 서비스 대상 고액자산가보다는 자산이 적은 국내 대중 부유층들이 향후 자산 증식 투자로 부동산보다 금융상품을 높게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동산에 치중된 자산 포트폴리오가 금융자산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리밸런싱 될 것으로 예상됐다.

18일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대한민국 대중부유층의 자산관리 행태'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자산증식을 위해 금융상품에 투자하겠다는 답변이 52.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동산 투자가 24.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서 국내 대중부유층을 가구 연소득 6700만원~1억 2000만원인 가정으로 정의하고 전국 4000명의 대중부유층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또 노후준비용 추가 자금 적립 때 금융상품을 활용하겠다는 답변이 78.7%로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부동산 추가 적립 의향은 17.9%에 그쳤다.

원금손실 가능성이 매우 낮은 저위험, 초저위험의 투자성향이라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운 46.9%를 차지했다.

현재 금융자산의 48.2%를 차지하는 예적금의 비율을 향후 3년 이내에 51.5%까지 높이겠다고 답해 투자 포트폴리오는 보다 보수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향후 금융회사로부터 자산관리를 받겠다고 적극적인 의향을 표시한 응답자는 23.4%로 낮은 편이었다.

자산관리 분야 중 가장 관심을 보인 것은 은퇴계획(21.4%)이었다. 절세가이드(17.0%), 부동산 자문(16.5%) 등 주로 PB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전문분야 컨설팅에도 관심을 보였다.

한편, 대중부유층은 평균 1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소득의 47%를 저축했다. 응답자들의 평균 총자산은 6억7400만원,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은 5억6400만원이며 금융자산은 총자산의 17.2%인 1억1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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