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PB(프라이빗 뱅킹) 손님 922명을 설문조사해 발간한 '2019 코리안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앞으로 5년간 부동산 경기가 침체할 것으로 내다본 부자는 45%로 절반에 이르렀다. 지난해 조사에서 보였던 낙관적인 전망이 비관적으로 선회했다.
부동산 경기 전망은 지역에 따라 온도차를 보였다. 서울지역의 경우 현 상태로 유지된다는 답변이 46%로 가장 컸으나, 지방 부동산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2%가 침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실물 경기와 부동산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상황에서 부자들의 46%는 현재 자산 구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적극적인 자산 리밸런싱보다는 관망하는 경향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구성을 변경할 것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 부동산 비중을 축소하고 금융자산 비중을 확대할 계획인 응답자 비중은 18%였다. 부동산 비중을 확대하고 금융자산 비중을 축소하겠다는 응답자 비중은 13%로 나타났다.
현재 부자들의 자산 포트폴리오 중 부동산 비중은 53.1%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의 부동산 비중이 증가한 반면, 지방 거주 응답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별 부동산 양극화 현상이 일부 반영됐다.
보유 부동산 유형별로 보면 상업용부동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거주목적 주택, 투자목적주택, 토지 순으로 나타났다.
거주목적이 아닌 투자목적주택을 한 채 이상 보유한 응답자 비중은 93%로 상당히 높았다. 가장 선호하는 투자목적주택 유형은 중소형아파트로 나타났다.
다주택 보유자 중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응답자 비중은 37%로 집계됐다. 대부분 2017년 8·2대책 이전에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수치다. 향후 임대사업자 등록을 하겠다는 비중은 11%에 불과했다.
지난해 하반기 주가가 연초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영향으로 부자들의 평균 금융자산 수익률도 1.86%에 불과했다. 지난해 대비 4.75%p(포인트)나 하락한 수치다.
이같은 환경 속에 부자들은 금융 투자 상품 1순위로 지수연계 금융상품인 ELS(주가연계증권), ELT(주가연계신탁)을 꼽았다. 다음으로 단기금융상품, 정기예금 순이었다.
상속 또는 증여 받은 자산이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57%로 절반 정도였다. 부자들의 자산형성에 있어 상속 또는 증여와 같은 세대간 자산 이전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보유자산에 대한 기여도를 보면 부동산 투자가 2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업소득 20%, 근로소득 19%, 금융자산투자 19%, 부모의 증여·상속 15% 순으로 나타났다. 자
향후 보유자산을 노후자금으로 활용하겠다는 부자 비율이 48%로 절반 수준이었다. 이어 상속 24%, 증여 19%, 기부도 4%로 나타났다.
응답한 부자들 중에서 재산의 일부를 이미 자녀 또는 손자에게 증여했다는 답변은 53%에 이르렀다. 증여자산 형태는 현금·예금이 52%로 가장 높고 상업용부동산 20%, 주거용부동산 17% 순으로 조사됐다.
향후 계획하고 있는 상속·증여 자산 유형은 부동산이 44%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어 현금·예금(31%), 주식·채권·펀드(9%) 등 금융상품을 활용하는 순으로 나타났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HLB, 두 번의 영광과 두 번의 좌절…‘R&D 결집’ 승부수 [시총 2위의 추억 ②]](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02623403302772dd55077bc25812315216.jpg&nmt=18)


![회장 선거 앞둔 새마을금고 혁신안 이행 순항…예방 시스템 구축 고삐 [상호금융 혁신안 점검 ①]](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02623030606724dd55077bc25812315216.jpg&nmt=18)



![메리츠화재, 조정호 회장 퇴임 13년…CEO·임원 사내이사 체제 안착 [생보 빅3·손보 빅5 이사회 분석 ⑧]](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02608560301642dd55077bc25812315216.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3261121571288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403221529138957c1c16452b0175114235199_0.pn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AD]‘황금연휴에 즐기세요’ 기아, ‘미리 추석 페스타’ 이벤트 실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03093618029117492587736121166140186.jpg&nmt=18)
![[AD]‘패밀리카 선두 주자’ 기아, ‘The 2026 카니발’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81810452407346749258773621116810840.jpg&nmt=18)
![[AD] ‘상품성↑가격↓’ 현대차, 2025년형 ‘아이오닉 5’·‘코나 일렉트릭’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5131018360969274925877362115218260.jpg&nmt=18)
![[AD] 현대차 ‘아이오닉9’·기아 ‘EV3’,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 수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5091106510520874925877362115218260.jp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