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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美 중간선거 결과 경계감 속 하락 출발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18-11-0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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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대한 경계감 속에 하락 출발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원 내린 1121.5원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관망 심리 속 소폭 상승 마감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원 오른 1123.8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의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며 “다만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켜보자는 심리로 변동성이 제한되면서 0.3원 상승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미국은 6일 동부시간 기준 오전 5시 버몬트주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서 중간선거 투표를 시작했다. 투표는 하와이 투표가 마무리되는 이날 오후 11시에 종료되며 선거 결과는 자정(한국시간 7일 오후 2시)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연방 상원의원 100명 중 35명, 하원의원 435명 전원과 주지사 50명 중 36명을 비롯한 다수의 지역 관리들을 선출한다. 현재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공화당이 독주체제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지켜내는 반면 하원은 민주당이 2010년 이후 8년 만에 다수당을 탈환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민주당이 양원을 장악할 경우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경제정책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민주당의 승리가 달러 약세 현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오는 대목이다.

김 연구원은 “달러가 강보합권에서 머물며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지만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며 위험회피성향이 다소 진정된 점을 감안하면 원·달러 환율도 소폭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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