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준 SK이노베이션, 3년 연속 영업익 3조 '청신호'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18-11-02 10:37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이노베이션이 3년 연속 영업이익 '3조클럽'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영업이익 8359억원으로 업계 전망치 8160억원보다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정유부문이 지난해 3분기 허리케인 하비 영향으로 기록한 깜짝실적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감소했지만, 비정유부문이 실적을 이끌었다.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3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7%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4조9587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27.6%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 40조5628억원, 영업이익 2조3991억원이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영업이익보다 184억원 높은 수준이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이미지 확대보기
3분기 실적은 비정유부문이 견인했다. 화학부문은 영업이익 34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5억원, 전분기대비로는 1078억원 증가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PX스프레드 강세로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윤활유부문은 132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년동기대비 121억원 감소했지만, 미국·유럽 등에서 고부가가치 판매 비중을 증가시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SK이노베이션은 설명했다.

석유개발사업부문은 전년동기대비 271억원 증가한 718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7월 진행된 페루 광구 정기보수로 인해 판매 물량이 감소했지만 판매 단가 상승과 운영비용 감소가 맞물려 증가했다.

석유부문은 영업이익 40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80억원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은 "환율 상승과 마진 개선효과가 있었지만 유가 상승폭이 줄어 재고관련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딥체인지 2.0을 적극 추진해 온 결과 비정유부문 사업들이 고루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하며 3년 연속 3조원대 영업이익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따른 손익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구조 및 수익구조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3분기 실적. 출처=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3분기 실적. 출처=SK이노베이션.

이미지 확대보기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