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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SK E&S와 울산CLX에 50MWh급 ESS 구축 '친환경 사업 확대'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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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1-01 15:37 최종수정 : 2018-11-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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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함께 설립한 SK 울산CLX ESS센터 전경. 출처=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함께 설립한 SK 울산CLX ESS센터 전경. 출처=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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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이노베이션이 ESS(에너지저장시스템)를 구축하며 '사회적 가치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위한 첫 닻을 올렸다. 이번 사업은 설계·공사·제작·납품·운영 등 전 과정을 SK그룹 관계사의 역량을 한데 모으며 공유 인프라를 통한 시너지 창출 사례로도 평가된다.

1일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SK 울산CLX에 전력수요 관리용 ESS를 구축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력수요 관리용 ESS는 전력사용량이 적은 시간대에 전기를 저장해 이를 전력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사용토록 하는 설비로 주로 전력사용량이 많은 대규모 사업장에 설치된다.
이번에 설치된 ESS 배터리는 50MWh 규모로 약 10만 가구에 1시간동안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향후 전기를 저장하는 수준을 넘어, ESS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등 친환경 사업으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은 이번에 ESS 배터리를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산업용 ESS 시장 안착 가능성을 보여줬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ESS배터리 공급을 계기로 ESS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SK E&S는 이번 SK울산CLX 내 ESS설비 구축을 포함해 전체 25개 산업체에 총 300여MWh 규모의 ESS를 운영하며 기업들의 안정적인 전력운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SK E&S는 그간 대규모 발전소를 비롯한 다양한 전력 사업을 수행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ESS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에너지 정병선 석유생산본부장은 “대용량 ESS를 설치해 전력요금 절감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SK E&S 차태병 전력사업부문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SK E&S는 대규모 산업체를 대상으로 한 에너지솔루션 제공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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