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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5개사, 9월 추석연휴 여파로 글로벌 판매 실적 감소…현대차 전년 比 8.46%↓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0-01 16:41

추력 차종 판매 호조로 하락세 완충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전경. 사진=현대자동차.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전경. 사진=현대자동차.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국내 완성차 5개(현대·기아자동차,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한국지엠)사의 9월 국내와 해외 판매 실적이 모두 쪼그라 들었다.

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5만 2494대, 해외 33만 2339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8만 483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한 수치다.

차량별로는 그랜저와 싼타페가 하락세를 완충했다. 지난달 그랜저는 7510대(하이브리드 1946대 포함) 판매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가 5488대, 쏘나타가 4396대(하이브리드 249대 포함) 등 총 1만 8872대가 팔렸다.

RV는 싼타페가 8326대, 코나 3816대(EV모델 1382대 포함), 투싼 3704대, 맥스크루즈 55대 등 총 1만 5950대 판매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지난 9월 국내 3만5800대, 해외 19만7908대 등 총 23만3708대(도매 기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4% 감소한 수치로 추석연휴로 인한 근무일수가 감소한 영향 탓이다.

승용 모델은 모닝(3829대)이 가장 많이 팔렸으며 K5(3310대), K7(2996대), K3(2382대) 등 총 1만 5419대가 판매됐다.

K5의 월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으며 기아차의 플래그십 세단 K9은 1008대가 판매돼 6개월 연속 월간 판매 1000대 돌파와 동시에 올해 누적 판매 8468대로 전년 동기 대비 7배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RV 모델은 카니발이 5760대 판매되며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연속으로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쏘렌토 3943대, 스포티지 3047대 등 총 1만6194대를 판매했다.

니로 EV는 1066대가 팔려 기아차 최초로 전기차 월간 판매량 1000대를 넘어섰다.

해외 시장 판매는 19만790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4만1459대가 팔려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프라이드(리오)가 2만 5077대, K3(포르테)가 2만3299대로 뒤를 이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9월 전년 대비 44.3% 감소한 1만4582대를 판매했다. 내수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8% 감소한 6713대를 판매했으며, 수출은 7869대로 58.2% 급감했다.

차량 별로는 QM6의 판매가 소폭 증가했다. 지난달 QM6는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2526대가 판매됐다.

SM6는 지난달 1727대가 판매됐다. 특히 2800만원대 이상 고급 트림 판매가 65% 이상을 차지했다. SM3는 전년보다 11.6% 늘어난 414대가 팔렸다. 르노 클리오는 지난달 304대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 출고 대수는 총 2371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와 QM6(수출명 꼴레오스)가 각각 6329대, 1525대 선적됐다. 추석 연휴기간 조업일수 감소와 더불어 수출 차량의 연식변경에 따른 일시적인 생산량 조정으로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

쌍용차가 9월 내수판매와 수출에서 모두 두자릿수 이상 감소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7689대, 수출 3110대(반조립제품(CKD) 포함) 등 총 1만79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8%, 16.0% 감소한 수치다.

실적하락에는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측은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21일→16일) 영향으로 내수, 수출 모두 감소세를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력 차종의 선전에 힘입어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 차종별로 보면, 렉스턴 스포츠는 주간 연속 2교대 시행에 따라 공급물량이 늘면서 1년 전보다 56.3% 많은 2957대를 기록했다.

반면에 티볼리(-38.7%), 코란도 C(-52.0%), G4 렉스턴(-24.4%) 등 다른 차종은 대부분 판매가 줄었다.

한국지엠이 국내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9월 내수 7434대, 수출 2만 7382대(선적기준)로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한 총 3만 4816대 판매했다.

판매 감소 원인으로는 주력 차종의 살적 부진이 한 몫했다. 지난달 스파크와 아베오, 크루즈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78%, 81% 감소했다.

한국지엠의 하반기 전략 차종으로 선보인 이쿼녹스는 국내에서 참패 했다. 9월과 8월 국내에서 총 282대를 판매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추석 명절 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로 판매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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