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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공매도 영향에 따른 주가 조정 단기적…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9-21 08:47

“삼성전기, 공매도 영향에 따른 주가 조정 단기적…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최근 삼성전기가 공매도 물량 증가로 조정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관련 차세대 성장동력 등을 고려하면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김동원닫기김동원기사 모아보기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삼성물산 지분 매각 금액을 전장용 MLCC 신공장에 투자해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재무구조 개선에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기는 전장용 MLCC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차세대 성장엔진의 시동이 켜진 것으로 판단돼 공매도 영향에 따른 주가 조정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날 삼성전기와 삼성화재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삼성물산 보유지분 3.98%(9788억원, 20일 종가기준)에 대한 블록딜 매각을 공시했다. 삼성전기는 2.6%(6425억원), 삼성화재는 1.4%(3363억원)의 삼성물산 보유지분을 각각 매각한다.

아울러 삼성전기는 중국 천진 생산법인에 전장용 MLCC공장을 신축하기로 하고 시설 투자 등에 총 5733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이를 통해 영업이익 1조원 신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쳤다.

그는 “중국 천진의 전장용 MLCC 신공장은 내년까지 투자가 단계적으로 집행되고 오는 2020년 상반기에 제품 양산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2020년 삼성전기는 중국 천진 신공장 가동으로 전장용 MLCC 부문에서만 1조원 신규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도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MLCC 가격 상승과 카메라 모듈의 실적 개선 등을 감안하면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가 기대되고 4분기 증익 가능성도 큰 것으로 추정된다”며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밴드(2200~3320억원, 평균 2908억원) 상단인 332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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