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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폴더블폰 개발 마무리”…11월 미국서 공개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9-05 16:35

△삼성전자가 11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폰 ‘갤럭시X’ 예상 이미지 / 사진=폰아레나

△삼성전자가 11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폰 ‘갤럭시X’ 예상 이미지 / 사진=폰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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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삼성전자가 접고 펴는 폴더블폰 개발을 마무리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미국 CNBC는 고동진닫기고동진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18’에서 “폴더블폰 개발 과정이 복잡하기는 하지만 거의 마무리됐다(nearly concluded)”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고 사장은 오는 11월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회의에서 폴더블폰과 관련된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암시했다고 전했다. 다만, 정확한 출시일과 판매일에 대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폴더블폰은 수화기 두 부분이 경첩으로 연결된 기존의 플립폰(Flip phone)과 유사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일반적인 플립폰과는 차원이 다른 하나의 화면이 구부러지는 방법으로 폴더블폰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이 하나의 화면을 사용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내년 1월에 공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이 올 들어 그렇다할 실적 개선을 이뤄내지 못한 가운데 혁신을 통한 초격차 전략을 펼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난 8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고 사장은 폴더블폰을 가장 먼저 선보여 시장 선점 효과를 노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날 고 사장은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뺏기고 싶지 않다”며 “머지않은 시기에 (폴더블폰을) 정식으로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올해 11월 중으로 폴더블폰을 출시하겠다고 공언한 화웨이를 의식한 것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CNBC 역시 이와 관련해 “(폴더블폰 이른 출시는) 올해 2분기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것에 대한 움직임으로 보인다”며 “애플과 화웨이 등 경쟁자들과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폴더블폰은 차별화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화웨이를 비롯한 애플, LG전자, 샤오미 등도 폴더블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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