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는 30일 관련 해명 자료를 통해 “이번 특별점검팀은 담당 과장이 직접 점검팀장을 맡고 있고 일반직 5명(과장 포함), 전문 감독관 5명 등 총 10명이 점검팀으로 구성됐다”며 “담당 과장이 점검현장을 직접 총괄하며 각 점검관이 접촉한 인물, 점검한 내용 등을 매일 점검 전․후 확인하고 있고 일반직 1명과 감독관 1~2명을 한 조로 묶어 점검을 함께 진행하도록 해 유착 발생 여지를 완전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 출신으로 언급된 감독관 3명 중 1명은 아시아나항공을 퇴사한 지 19년 이상 지났고, 이후 교통안전공단에서 14년간 근무하고 감독관에 입사한 인사”라며 “나머지 2명은 아시아나항공 퇴사 직전까지 일선 현장에서만 20년 이상 정비사로 근무해온 자로서 현장에 내재한 정비사의 처우, 인원 문제 등 어려움 등을 가장 잘 알고 있어 점검에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채널A는 지난 28일 아시아나 특별점검팀 절반 이상이 아시아나항공 출신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견 감독관 5명 중 3명이 아시아나항공 출신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