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노이다 삼성전자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문 대통령이 차량에서 내리자 고개를 90도가량 수차례 숙이며 영접했다. 그는 문 대통령에 앞서 차량에서 내린 모디 총리도 맞았다.

△이재용 부회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모디 총리를 영접하고 준공식 행사장으로 안내하고 있다 / 사진=유튜브 캡처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나란히 걸어가자 이 부회장은 두 정상의 바로 뒤 중앙에 위치해 걸으며 이들을 준공식장으로 안내했다.
뉴델리 동쪽 외각에 자리 잡은 노이다 신공장은 인도 최대의 스마트폰 공장이다. 지난 2016년 이 부회장이 삼성전자 등기이사에 선임된 직후 모디 총리를 직접 접견하고 투자를 결정한 곳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6억 5000만달러를 투자해 노이다에 인도 최대 스마트폰 공장을 준공했다. 신공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가동되며, 스마트폰 생산 가능 대수는 월 500만대에서 1000만대로 늘어날 예정이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