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 롯데월드타워. 롯데물산 제공
29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4.27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된 시점부터 그룹 차원의 ‘북방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북방 TF는 롯데지주 안에 꾸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관계자는 “현재 대북 TF 설치 마무리 단계”라며 “TF는 롯데지주를 중심으로 식품, 유통 등의 계열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북방 TF에는 롯데제과‧롯데푸드‧롯데칠성음료 등 식품 계열사를 비롯해 백화점‧마트를 운영하는 롯데쇼핑이 우선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남북 경제협력이 구체화될 시 최종적으로 북한의 시장 개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제과‧음료 등 식품 분야를 먼저 진출시킨 뒤 시장을 파악해 마트‧백화점 건립을 검토하는 방식이다. 이는 전형적인 롯데의 해외 진출 전략이기도 하다.
롯데는 사업적인 측면 외에 초코파이 등 식‧음료 제품을 통해 북한에 대한 인도적 차원의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롯데가 대북 사업을 추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롯데는 1995년 그룹 내 북방사업 추진본부를 설립하고 북한 현지에 ‘초코파이’ 및 생수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남북 관계가 경색되면서 계획이 무산된 바 있다.
이후 롯데는 2008년부터 2014년 말까지 개성공단에 현지 도매상 등을 통해 초코파이를 납품하는 등 대북 사업을 이어왔다. 개성공단 내 롯데제과의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90% 이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 관계자는 “남북 경제협력이 구체화될 경우 북한의 시장 개방 부분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인도적 차원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TF 설치를 검토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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