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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중국 IT 기업 대표와 회동 가져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5-04 17:24

전자 핵심 인원 전원 동행…“스마트폰 부품 주거래선 수요 파악”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국을 방문해 정보통신(IT) 기업 대표들과 회동을 가졌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2일 광둥성 선전에 도착한 이후 전기차 업체인 BYD의 왕추안푸 회장을 비롯해 화웨이의 런정페이 회장, 샤오미의 레이쥔 회장 등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 이례적으로 삼성전자 김기남닫기김기남기사 모아보기, 진교영, 강인엽 사장 등 반도체 부문 주요 경영진과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동행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들 삼성 경영진과 함께 중국 현지 기업 CEO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전장·부품 등 신성장 산업에서의 공조·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부회장 일행이 만난 중국 현지 기업들은 대부분 삼성이 부품을 공급하는 고객사이기 때문에 사업협력은 물론, 미래 신산업 공조에도 긴밀한 관계형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 부회장은 현지 언론으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이 부회장은 중국 선전의 전자기기 매장을 방문한 모습이 현지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봉황망 등 현지 언론은 이 부회장이 샤오미와 삼성전자 스마트폰 매장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고 보도하면서 인터넷판에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 부회장 일행이 샤오미 매장에서는 어두운 표정으로 제품을 꼼꼼히 살펴보는 모습을 보였으나 삼성전자 부스에서는 비교적 표정이 밝아졌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현지에서의 갤럭시 시리즈 판매가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중국 업체와 미국 애플 등에 밀려 부진한 상황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차적으로 스마트폰 부품 주거래선 수요 파악 및 향후 공급 계획을 점검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더불어 차세대 반도체 전략 구상, 인공지능(AI) 등 미래 협력 논의, 포화된 시장에서 신산업 발굴 등을 중국 현지에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지난 3월말 기공식을 거친 중국 산시성 시안의 반도체 공장 제2라인 진행상황도 점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해외사업장을 살펴보는 동시에 현지 시장 상황과 향후 먹거리 사업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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