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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기준금리 역전에도 외인 투자금 11.3억달러 유입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4-11 21:39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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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지난달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됐지만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3월 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11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지난 1월 52억2000만달러 유입, 2월 12억8000만달러 유출됐다. 지난달 다시 유입으로 전환된 것이다.

한미 정책금리가 역전되면 외국인 투자금이 유출될 것이란 우려가 컸으나 오히려 늘어난 셈이다.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준비제도(Fed·연준)가 정책 금리를 연 1.50∼1.75%로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한은 기준금리(연 1.50%)를 넘어섰다.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금은 세부적으로 주식자금이 1억7000만달러 유입됐다. 기업 실적 기대감에 따라 소폭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채권자금은 차익거래 유인이 확대되면서 9억6000만달러 유입됐다.

원·달러 환율은 남북관계 개선의 영향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낮아지면서 하락(원화 강세)했다.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63.5원을 기록해 지난 2월 1082.8원에 비해 떨어졌다. 9일 기준으로는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67.1원으로 전달 말과 비슷했다.

원·엔 환율도 같은 기간 100엔당 1011.1원에서 1001.4원으로 내렸고 지난 9일 기준 996.7원을 기록, 900원대로 진입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국내은행의 외화차입여건은 개선되고 있다. 전일 대비 원·달러 환율 변동 폭은 3.4원(변동률 0.32%)으로 2월(5.5원·0.51%)보다 축소됐다.

지난달 외국환평형기금(외평채·5년 만기 기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평균 49bp(1bp=0.01%포인트)로 한 달 전보다 3bp 하락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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