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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 시장 개척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8-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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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헌주 우리카드 마케팅본부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코이 이치노세 구글플레이 아시아태평양총괄본부장(왼쪽에서 세번째)이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우리카드

▲ 이헌주 우리카드 마케팅본부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코이 이치노세 구글플레이 아시아태평양총괄본부장(왼쪽에서 세번째)이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우리카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우리카드가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 결제 시장을 발굴한다. 수수료 인하로 줄어드는 수익을 새로운 결제 시장 발굴로 타개하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성장 잠재성이 높은 렌탈시장에도 뛰어들어 새 수익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지난 3월 26일 구글플레이와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를 우리카드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구글플레이와의 계약은 우리카드가 독점적으로 진행된 사안이다. 협업을 기념해 우리카드가 진행하고 있는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 5% 할인 구매 이벤트도 이번 계약으로 유일하게 카드결제 할인이 가능했다는 전언이다.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는 구글플레이에 있는 다양한 유료앱과 게임, 영화 콘텐츠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결제수단으로, 앱 구매뿐 아니라 메신저 이모티콘이나 게임 아이템 구매 등 인앱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카드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지에이(IGA)웍스에서 추정한 자료에 따르면, 구글플레이 2017년 국내 매출은 3조40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카드에서는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 카드 결제가 어려웠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은 새로운 결제 시장 개척이라는 설명이다.

국내에서는 소수 유통업체와 서점 등을 제외하고는 현금구매밖에 되지 않았다. 최근 BC카드가 GS25와 제휴를 맺어 GS25에서는 BC카드로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를 결제할 수 있게 됐으나 여전히 카드결제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었으며, 온라인쇼핑몰에서도 할인받더라도 현금입금만 가능한 상태였다.

이번 협약으로 고객에게 카드로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를 결제하고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구글플레이가 최초로 신용카드사와 맺은 업무협약으로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 시장이라는 신결제 서비스 시장 개척과 함께 매출액 증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우리카드가 모바일 선도 카드사라는 입지를 구축하고 브랜드 가치를 상승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10~30대 젊은층을 공략한다는 의도도 있다. 우리카드는 구글 OS인 안드로이드폰 사용 유저가 대개 10~30대 젊은 연령층이고 우리카드는 10~30대 체크카드에 강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타겟고객층이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우리카드와 구글플레이가 목적으로 하는 타겟고객층이 일치한다는 점도 이번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 배경”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시장 성장성이 높은 렌탈시장도 진출했다. 우리카드는 위비마켓에 렌탈 플랫폼 서비스를 오픈하고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다양한 렌탈 서비스를 마련했다.

주요 렌탈사인 LG전자, SK매직과 제휴해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안마의자, 스타일러, 건조기 등 다양한 가정용품을 마련했다.

고객 확보를 위해 렌탈서비스를 신규 신청하고 우리카드로 자동납부하면 월 5000원까지 24개월간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렌탈 시장 진출 이유에 대해 “합리적 소비행태와 소유보다는 이용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국내 개인, 가정용품 렌탈 시장이 지난 5년간 연평균 10%씩 고성장하고 하고 있고 위생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장도 커지고 있다”며 “급증하는 가정용품 렌탈시장 고객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렌탈플랫폼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KT경영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18년 국내 렌탈 시장 규모는 25조9000억원이며, 2020년에는 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 성장 가능성을 보고 카드업계에서도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작년 11월 SK매직 등 렌탈사와 제휴를 맺고 ‘삼성카드 렌탈’ 사이트를 오픈했다. 신한카드도 올해 초 ‘리스렌탈팀’을 신설하고 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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