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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한화생명·손보, 차남규·박윤식 대표이사 재선임… 장수 CEO 반열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3-26 14:55

관료출신 사외이사 신규 선임 릴레이.. IFRS17 대비 포진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좌),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우)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좌),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이 26일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차남규닫기차남규기사 모아보기 한화생명 부회장과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사장의 연임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차남규 부회장은 4연임, 박윤식 사장은 3연임에 성공하며 각각 보험업계를 대표하는 장수 CEO 반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두 사람의 임기는 오는 2020년까지다.

두 사람의 연임 배경은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이 지난해 개별 재무제표 기준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한데다가, 꾸준한 실적 개선을 통해 그룹 내에서도 호평을 받았던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차남규 부회장은 1979년 한화그룹 입사했으며, 2002년 대한생명(現 한화생명) 전무, 2009년 한화생명 부사장, 2011년 한화생명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보험업계에 오랜 기간 몸담아온 베테랑으로 통한다.

한화생명은 차 부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지난해 5255억 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박윤식 사장은 동부화재(現 DB손해보험)에서 건너온 외부 출신 인사로, 2013년 한화손해보험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회사의 경영지표를 흑자 전환시키는 등 구원투수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윤식 사장 취임 이후 한화손보는 2014년 163억 원, 2015년 953억 원, 2016년 1122억 원, 2017년 1492억 원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순이익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러한 실적을 인정받아 이번으로 세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이 밖에도 한화생명과 한화손보는 이번 주총을 통해 각각 2명의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먼저 한화생명은 최선집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박승희 전 정리금융공사 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최선집 사외이사는 재무부에서 13년간 사무관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박승희 사외이사는 또한 9년간의 재무부 근무 경력이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방영민 한국지속성장연구원 원장과 안승용 전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상근부회장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 중 방영민 사외이사는 재정경제부 금융정보분석원장, 금감원 감사 등을 역임한 경력이 있다.

이를 두고 한화 계열 보험사 역시 다른 보험사들과 마찬가지로 관료 출신 사외이사들을 대거 중용해 다가올 IFRS17 리스크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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