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이슈] 업비트·빗썸 플랫폼 경쟁...네이버·카톡 시세 제공](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8031415240504189f09e13944d12113148165.jpg&nmt=18)
14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메신저 카카오톡에 가상화폐 시세 정보를 동시 제공한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현재 상장된 총 124개 가상화폐 중 원화마켓에서 거래되는 35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과 카카오톡에서는 이달 즉시 이용 가능하며 네이버는 내달 초부터 적용된다.
그간 가상화폐 시세는 거래소 사이트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으나 네이버와 다음, 카카오톡에서도 해당 코인의 시세부터 당일 고가 및 저가, 거래대금, 원화 기준의 거래금액 추이 동향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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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시세 정보는 포털 통합검색 결과로 확인 할 수 있으며 모바일 플랫폼 카카오톡에서는 샵(#)검색을 통해 시세를 조회할 수 있다.
빗썸도 오는 16일 네이버와 제휴를 맺고 암호화폐 거래 시세 제공 서비스에 박차를 가한다. 14일 빗썸은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세를 네이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와 연동해 실시간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달 중 출시를 앞두고 있는 빗썸 시세 제공 서비스는 가상화폐 종목별 등락률 및 시가·고가·저가 등 가격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어 순차적으로 거래량과 거래금액, 52주 최고가 및 최저가 등 자세한 시세 정보를 추가할 계획이다.
앞서 빗썸은 지난 2월 말 모바일 증권 플랫폼 증권통에서 암호화폐 시세 및 차트, 주요 뉴스 등 정보를 제공하는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추후 증권통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이다.
빗썸 관계자는 “네이버를 통해 손쉽게 빗썸 시세를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은 가상화폐 거래의 저변 확대는 물론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속하고 간편하게 투자 정보 확인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