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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유임…삼성 금융계열사 중 유일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8-02-14 10:08

실적 호조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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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사진: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삼성 금융 계열사 수장이 모두 물갈이 된 가운데,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만 유일하게 기존 임기를 지키게 됐다. 수수료 인하 등으로 카드업계 불황이 예상되는 가운데 원기찬 사장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 1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지 않고 2018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원 사장은 2017년 3월 주주총회 때 연임돼 2020년 3월까지 사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원기찬 사장 외 안민수, 김창수 등의 삼성금융계열사 사장은 '60세 퇴진' 등의 원칙으로 모두 50대로 교체됐다.

원 사장이 연임할 수 있던 배경에는 실적 호조가 꼽힌다. 삼성카드는 작년 수수료 인하로 이익 측면에서는 고전했지만 디지털 체질 개선 등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2위 카드사' 도약 계기를 마련했다. 업계에서는 신한카드가 이익 성장세를 위해 비용을 절감한 틈을 치고 올라왔다고 평가하고 있다. '다이렉트 오토' 서비스로 새로운 먹거리도 확보했다.

2013년에 선임된 원기찬 사장은 이로서 정태영닫기정태영기사 모아보기 현대카드 부회장을 제외하고 현재 카드사 CEO 중 두번째 장수 카드사 CEO가 됐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도 이인재 전무를 부사장을 승진시키며 2018년 원 사장에 행보에도 주목되고 있다.

다만 IFRS9 도입으로 인한 일회성 요인 이익 배제, 카드 수수료 추가 인하, 내년 금융그룹 통합감독 시스템 도입으로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원기찬 사장은 조만간 조직개편을 실시할 에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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