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 현성철 사장 내정자(좌)/삼성화재 최영무 사장 내정자(우)

삼성 계열사들을 휩쓸었던 ‘60세 CEO 퇴진 룰’ 원칙이 금융사들에도 적용돼 기존 삼성생명 김창수, 삼성화재 안민수 사장은 용퇴해 고문 자리로 물러나고, 비금융권 계열사들과 마찬가지로 50대 CEO가 등장하게 됐다.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 내정자는 1960년생으로 올해 58세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삼성SDI 구매전략팀장과 마케팅실장으로 근무한 후 2011년 삼성카드 경영지원실장을 거쳐 삼성화재 전략영업본부장과 삼성카드 부사장을 역임했다.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내정자는 1963년생으로 올해 55세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삼성화재 인사팀장 상무, 전략영업본부장 전무,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
삼성 그룹은 9일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등 나머지 금융 계열사 사장단 인사도 단행할 예정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